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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평택 성모 병원 성탄 대축일 미사 봉헌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6-12-27 조회수 : 1220



   평택 성모병원(이사장 양진)에서는 12월 24일 오후 5시 예수 성탄 대축일 미사를 봉헌했다. 병원 로비에서 열린 미사는 평택대리구 사회복음화국장 김종현(도미니코) 신부가 집전하였으며, 병원 직원, 환자와 가족, 봉사자 등 약 100명이 로비를 가득 메웠다.


   김종현 신부는 ‘기쁜 그리스도의 미사’라는 ‘메리 크리스마스’의 뜻을 설명하고, 말씀이신 성자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오신 날을 기뻐하며, 병원에 입원한 환우들을 위로하는 말로 미사를 열었다.


   강론에서 ‘우리 마음에서 아기 예수님을 잊어버린다면 예수님께서는 태어나실 곳을 찾지 못할 것’이라고 하며, ‘마구간처럼 누추한 나의 모습이지만 주님께서는 나를 찾아오신다. 우리 안에 오시는 예수님을 기쁘게 맞이하는 신앙인’이 되기를 바랐다.

   미사를 마치면서 아이와 신학생의 이야기를 꺼냈다. “예수님은 언제 태어나실까요?”라는 어린아이의 질문에 당황한 신학생이 아이에게 되묻자,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그 순간 예수님은 태어나십니다.”라고 아이가 답변했다면서,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용서할 때 매일 그 순간이 성탄이 되리라고 했다.


   끝으로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병원 이사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또한 구유제작, 전례 및 각 분야 봉사자들에게도 감사했다. 한편, 이날 미사의 전례와 성가는 비전동본당에서 담당했는데, 성가대에서 아름다운 목소리로 봉사한 김영란(안젤라) 씨는 ‘수고했다’는 말에 그저 밝은 미소만 지었다.


   양진 이사장은 ‘병원에서 이런 성탄 대축일 미사를 하게 된 것은 하느님의 큰 축복’이라고 했다.


   평택 성모병원은 2015년 4월 10일 평택대리구(대리구장 윤재익 바르톨로메오 신부) 협력병원으로 협약한 이후, 지난 4월 17일 첫 미사를 봉헌하였으며, 매주 2회(주일, 화요일) 교구 병원사목 전담 이승범(알로이시오) 신부가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이원재 요사팟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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