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바오로 딸 서원’ 축복식이 1월 13일 정자동주교좌성당에 위치한 서원에서 교구장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주례로 봉헌됐다.
문희종 주교는 수도자들과 수도회 협력자 50여 명과 함께 한 축복식에서, “미디어 홍수 속에 살아가는 현실에서 교회는 사회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복음 선포의 수단으로 행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방법”이라면서, 수도회의 창립자인 ‘복자 야고보 알베리오네 신부’의 영성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이어 수도회 관구장 정문자(아우실리아) 수녀는 축사를 통해, “하느님의 기쁨의 응답인 양 하얀 눈이 내리고 있다.”며, 서원 축복식에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악의 열매가 어떤 책을 만드는지 알게 되었다. 성모님께서 나를 구해 주셨다”
- G.알베리오네 신부
“길 진리 스승이신 그리스도를 살고 사회 커뮤니케이션을 수단으로 복음을 전하는 수도회이다”.
1907년에 사제로 서품된 알베리오네 신부는 나르졸레(Narzole) 본당에서 보좌 신부로 사목하다가 주교의 신임을 얻어 곧바로 알바 신학교에서 영적 지도를 담당하였고, 교회사, 전례학, 종교 예술사를 강의했다.
1913년 9월 8일에는 교구 주간 신문을 맡으면서 출판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고, 1914년 7월 13일에는 양서 출판과 보급을 전담하게 될 기술자와 보급자들을 양성할 인쇄 학교를 설립했다. 같은 해 8월 20일 ‘작은 노동자(Piccolo Operaio)’라는 인쇄 학교를 개원함으로써, 성바오로 수도회가 설립되었습니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세상은 우리 것입니다.” 철저히 세상 한가운데 발을 딛고 있던 알베리오네 신부는 시대적 요청을 알아듣는 혜안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현대 기술문명이 제공하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가장 신속 하고 가장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 그의 신념이었습니다. 따라서 사람들을 성덕과 예수 그리스도께 이끌기 위해 출판뿐 아니라 영화, 라디오, 텔레비전, 레코드 등 모든 사회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활용 하였습니다.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주어지는 새로운 매체를 복음 전파에 활용하지 않을 때 그것은 세상을 잃어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홈페이지 인용)
바오로딸 홈페이지 (http://www.pauline.or.kr)
수원 바오로딸 서원 이용가능 시간
전화 : 031-268-4610
개원시간 : 화~주일, 오전 10시 ~오후 5시 30분, 월 휴무
이윤창 요한사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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