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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소화초등학교 69회 졸업식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7-02-21 조회수 : 1114



   하느님께 드리는 작은 꽃 소화초등학교 현관을 들어서면 성모자상과 함께 ‘교육은 마음의 일입니다. 마음의 주인은 하느님이십니다.’라는 글귀가 학생들을 반긴다.


   2월 15일 학교법인 광암학원 소화초등학교(교장 임재혁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에서는 69회 졸업식이 거행되었다. 복도에 붙어 있는 졸업생에게 주는 재학생들의 글에서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한다’는 이 학교의 교훈이 그대로 느껴진다.


   교구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와 귀빈들의 입장에 이어 담임 선생의 인솔 하에 졸업생들이 재학생들과 축하객들의 박수를 받으며 입장했다.


   전례성가와 졸업생 기도에 이어진 학교장 축사에서 임재혁 신부는 ‘똑같은 이름을 가진 졸업생 때문에 학생들과 거리낌 없이 이름을 부르는 친구가 되었다.’면서, “서로 다른 개성이 조화를 이루며 맑고 푸른 마음을 활짝 열고 따스한 사람으로 성장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졸업생들이 앞으로 많은 것들을 경험할 때 하느님이 축복해주시고 함께 해 주실 것”이라며 격려했다.


   이성효 주교는 축사에서 “인간의 가치는 그 인간이 외적으로 무엇을 가지고 있는가에 있지 않고 어떤 인간인가에 달려 있다.”면서, “소화 졸업생들의 참가치가 앞으로도 빛을 잃지 않고 간직될 수 있도록 부모들이 모범을 보이고 우리 모두가 함께 이 가치를 나눌 수 있는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러한 가르침을 밖으로 빛을 낼 수 있도록 해준 선생님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졸업생들은 하느님이 보시기에 좋은 삶을 살아 이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길 바란다.”고 앞날을 축복했다.


   이어 졸업생 84명과 부모들은 함께 단상에 올라 졸업생들은 임재혁 신부로부터 졸업장을, 부모들은 이성효 주교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빛의 의식과 감사의 시간’에는 졸업생과 부모들이 서로 촛불을 마주 잡고 감사의 편지를 읽고 축복의 기도를 드렸다.

“졸업하는 작은 꽃 여러분을 축하하며 항상 주님의 축복이 함께 하길” 이성효 주교의 강복으로 졸업식이 끝난 후 많은 졸업생들이 눈물을 흘리며 선생님들에게 감사와 작별의 인사를 드리며 퇴장했다.


조정현 베네딕토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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