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리구 감골 본당(주임 김유곤 테오필로 신부) 총형제회(회장 김상원 아오스딩)는 교우들의 사기 진작과 지역 주민들과 소통의 일환으로 해마다 ‘정월 대보름맞이 윷놀이 한마당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금년 ‘정월 대보름맞이 윷놀이 한마당 행사’는 대보름이 하루 지난 2월 12일, 교중미사 후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본당 내에서 본당 총형제회의 주관, 상임위원회(총회장 백윤식 알로이시오)와 소공동체(회장 이점이 발바라) 협찬으로 실시되었다.

   김유곤 신부는 격려사에서, ‘우승에 연연하지 마시고 절제된 즐거움으로 행사를 진행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우리 감골 본당 공동체가 화합과 일치를 이루어 주님 대전에 찬미와 영광 드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본당내 4지역 22개 구역에서 선발된 남녀노소 모든 이가 함께 어우러져 ‘윷놀이(단체전), 팔씨름(남녀 개인전), 협동제기차기(단체전)’ 등 전통 놀이를 즐겼다.

   그 결과, 윷놀이는 현대3, 4구역, 투호는 선경구역, 남성 제기차기는 현대 3, 4구역, 여성 제기차기는 항호구역에서, 팔씨름은 남녀 각각 항호구역과 현대 3, 4구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영길 베드로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