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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중앙 본당 ‘재의 수요일’ 미사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7-03-10 조회수 : 1123



   안양대리구 중앙 본당(주임 조영오 도미니코 사비오 신부)은 3월 1일, 사순 시기가 시작되는 재의 수요일 미사를 봉헌 후 미사에 참례한 신자들과 함께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쳤다.


   조영오 신부는 미사 중 강론을 통해, “사순 시기가 시작되는 오늘 재의 수요일에 머리에 재를 얹으면서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를 생각하고, ‘먼지, 흙, 재, 한 줌 재에 불과한 존재이다.’ 라는 것을 묵상하면서 우리를 구원해 주시는 주님께 합당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제1독서에서 그릇된 신앙생활을 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너희의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어라. 주 너희 하느님에게 돌아오너라.(요엘 2,13)’ 외치는 요엘 예언자의 말씀을 인용하며, “이번 사순절에는 우리의 잘못된 마음을 찢을 수 있길 바란다. 인간이 자신의 외적인 본성을 죽일 줄 알 때 하느님이 보인다. 특히 올해 사순절만큼은 남 탓이 아니라 자기 안에 무슨 원인이 있는가? ‘제 탓이오.’를 한번 찾아보는 사순절이 되자.”라고 당부하며, 자기 자신 안에서 원인을 찾지 못하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고 했다.


   강론 후에는 지난해 ‘주님 수난 성지 주일’에 축복했던 나뭇가지를 태워 축복한 재를 머리에 얹는 예식이 진행되었다.


   미사에 참례한 신자들은 머리에 재를 받으면서 주님의 수난하심을 묵상하는 사순 시기를 시작했다.


   미사 후 조영오 신부는 미사에 참례한 신자들과 함께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며 예수님의 수난을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제와 함께 하는 십자가의 길'은 사순 시기 동안 매주 금요일 미사 후에 거행될 예정이다.


고영순 미카엘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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