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리구 천리 요셉본당(주임 장찬헌 아넬로 신부)은 3월 9일 대성당에서 “그 말씀은 너희에게 가까이 있다. 너희 입과 너희 마음에 있다.”(로마 10,8)를 주제로 ‘2017년 상반기 전 신자 교리교육’을 실시했다.
150여 명의 신자들이 한 시간 가량 경청한 첫 강의에서 장찬헌 신부는 ‘종교가 필요한 우리’와 ‘우리가 내려야 할 결단’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파워포인트로 보조 자료를 이용해 신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장찬헌 신부는 강의를 통해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삼중 직무, 곧 사제직·예언자직·왕직에 참여할 책무가 있다.”면서, “특히 믿음·소망·사랑을 바탕으로 일상 속에서 복음을 말과 생활의 증거로 이웃에 전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예언자직’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총회장 최재봉(요한) 씨는 “주임 신부님이 하실 약 4개월 동안의 신자 재교육은 조상 때부터 이어 온 본당 교우들의 오랜 믿음을 더욱 성숙시키는 여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본당 주임 신부가 「한국 천주교 예비 신자 교리서」(한국천주교주교회의 발행·2015년 개정판)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교리교육은, 오는 6월 26일(매월 첫 주 제외, 매주 목요일 오후 8시~8시 50분)까지 열린다.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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