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사랑나눔을 실천하자”
4월 2일 교중미사 후 안산대리구 성포동 성당(주임 유주성 블라시오 신부)에는 ‘2017년 사순시기 수원교구 생명나눔 헌혈 및 장기기증 캠페인’을 위해 2대의 헌혈차량이 주차되어 있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것으로, 본당에서 따로 날짜를 잡아 실시하였다.
총 81명이 신청하여 적격 판정을 받아 헌혈한 이가 헌혈자가 44명, 부적격자는 37명이었다. 이중 헌혈증서는 37명이 봉헌하였고, 24명이 장기기증을 신청하였다.
이날 주임 유주성 신부가 헌혈에 동참하여 신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사회복지분과장 나현숙(세실리아) 씨는 “나중에 수녀님 두 분이 오셨는데 늦어서 못하셨고, 예비신자 한 분은 중앙동에 가서 하기로 하셨다.”며 꼭 인원에 포함시켜 달라며 간곡히 부탁하였다. 봉사자들의 이런 적극적인 노력과 본당 주임 신부의 관심과 홍보가 이끌어 낸 놀라운 결과였다.
백의기(스테파노) 씨는 “헌혈 버스가 2대 배정되어 대기자들의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준 것은 더욱 많은 참여자를 유도할 수 있었던 참 좋은 생각이었다.”면서, 내년에 다시 헌혈할 것을 약속했다. 헌혈을 할 수 있는 건강한 몸을 주심에 감사하며 돌아가는 발길이 더욱 가벼워 보였다.
이영훈 토마스아퀴나스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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