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상반기 총회장 연수’가 4월 8일 교구청 지하 강당에서 있었다.
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윤광열 요한사도‧영성지도 이근덕 헨리코 신부)에서 주관한 상반기 연수는 ‘말씀에서 사랑을! 성사에서 은총을!’이라는 주제로 실시됐다.
신임 총회장 44명을 포함 160여 명이 참가한 이번 연수에서는 교구장 사목교서 설명과 소공동체를 통한 복음화에 대한 진지한 강의가 있었다. 총회장들은 각 본당에서 실시하는 교구 사목교서에 의한 실천 상황을 설문을 통해 논의하면서, 소통을 통해 본당간 정보 공유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1부 강의 ‘교구장 사목교서 설명’을 진행한 이근덕 신부는 ‘우리 안에서 늘 함께하시는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서 바로 소통의 원형’이심을 강조하며, 본당공동체에서 사목자와 교우들과의 소통이 얼마나 이뤄지고있나 되돌아보길 당부했다.
그리고, “지난 해 하느님 자비의 특별 희년과 함께한 시간들을 통해 얼마나 이웃에게 참여를 유도하고 자비를 실천했는지 성찰하자.”면서, “지금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변화의 쇄신을 어디에서 도움을 받을지 고민할 것 없다. 그것은 주님의 말씀과 성사의 은총 안에 있다. 본당 공동체 교우들과 함께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변화하고 쇄신하는 방법을 고민하라.”고 주문했다.
제2 강의는 교구 복음화국 부국장 이재현(요셉) 신부가 ‘소공동체를 통한 복음화’에 대해 강의했다.
이재현 신부는 “2000년 대희년 시노두스를 기점으로 시작한 소공동체의 목적과 역할 그리고 합리적인 운용에 있어서 기초 단계와 심화 단계, 전문 봉사자 단계로 시행하고 있다.”고 안내하고, “각 소공동체는 작은 교회임을 인지하고, 말씀 안에서 기도와 공부 그리고 나눔을 통한 교류와 지역공동체인 본당에서 성사의 은총의 맛을 들이는 평신도의 기본 사명을 이뤄야한다.”고 말했다.
‘평신도 모두가 소공동체 일원이지 단체가 아님’을 강조하며, “소공동체는 본당에서 공지사항이나 인력동원하는데 도우미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하기도 한 이재현 신부는 ‘그리스도가 머리이며 평신도들은 그의 지체가 되는 교회임’을 강조하면서, “각 단체들이 건물과 인원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신자들은 모두가 교회이고 소공동체임을 상기하여 침체되어가는 현시대의 교회관을 찾는데는 ‘소공동체 활성화’로 복음화하는것임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파견미사는 교구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 주례로 봉헌됐다.
이용훈 주교는 은총의 시기인 사순 시기 안에서 각 본당에서 분주한 일이 많음에도 하루 종일 연수에 참가하여 교구 발전과 복음화에 대해 열렬히 강의 청취와 서로 간에 소통을 나눈 총회장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가슴 아픈 4월 많은 생명들이 영문도 모른채 사라진 이 즈음 생명에 관한 소중함과 존엄성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사전 연명 의료 의향’에 대한 한국 주교회의 생명 윤리위원회의 가톨릭 지침아래 논의 중인 사항을 설명하였다.
이윤창 요한 사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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