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리구 권선동 본당(주임 이찬종 요셉 신부) 성전 복도에는 다양한 부활 계란 작품 23점이 전시되어있다.
4월 23일 주일까지 전시될 작품들은 각 구역에서 구역 신자들이 함께 모여 제작해 출품한 작품들이다. 다양한 형태와 색상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그중에는 인양된 세월호를 부활로 연결시킨 작품이 눈에 띈다.
써미트빌 구역이 1등을, 3지구 대림구역이 2등을 차지했다.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계시다.’는 제목으로 출품한 3지구 우남구역의 작품은 십자가에 14처를 계란으로 장식하고 구역 가정들이 참여한 성서필사본을 함께 구성해 만들었다.
우남구역 지현옥(베로니카) 씨는 작품을 준비하는 사진을 기자에게 보내주면서, “입상을 떠나 구역 식구들이 함께 한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함께 머리를 맞대고 구상을 하고 함께 모여 작업하는 자체가 즐거움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정현 베네딕토 명예기자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