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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장애인사목위원회 예수부활대축일 연합 미사 및 탈리타 쿰 축제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7-04-20 조회수 : 763



   교구 사회복음화국 장애인사목위원회 소속 장애인선교회(회장 유양재 스테파노‧전담 박태웅 토마스 신부)는 4월 16일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장애인연합회(지체선교회‧시각선교회‧농아선교회‧맑은눈 친구들) 회원과 가족, 봉사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사목위원회 예수 부활 대축일 연합 미사 및 탈리타 쿰 축제’를 실시했다.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 주례, 사회복음화국 부국장 이영우(레안데르) 신부, 박태웅 신부 공동 집전으로 봉헌된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에서 이성효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여러분들이 소중한 생명을 잘 지켜 오늘 한자리에 모일 수 있다는 것에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리고, “나무는 한 해가 지나면서 나무의 나이를 알 게 하는 나이테를 생성하는데, 우리 신앙인에게는 1년 중에서 나이테가 생기는 날이 성금요일이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예수님께서 정말 귀중하고 가치 있는 생명을 성금요일에 보여 주셨다. 예수님께 보여주신 것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 모두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우리는 내가 어떤 장애를 가지고 있어도 ‘나는 정말 귀중하고 가치 있는 사람이고, 스스로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다.’라고 말하고, ‘내 옆에 있는 사람도 가치 있는 사람이다.’라고 생각하자. 아울러 우리 가족들도 많이 힘들지만 바로 그 고통의 순간에 우리 신앙인의 나이테가 또 하나 생긴다는 것을 잊지 말고 주님 부르시는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는 생명을 고귀하게 지키고 참다운 곳에 사용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성효 주교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돌아가셨으므로 우리는 더욱 소중하다. 정말 귀중한 가치를 우리 마음속에 간직하고 이 기쁜 날 축제를 마음껏 누리라.”고 하며, “오늘 우리 모두를 주님께서 일으키시므로 너무 기뻐서 뛰다가 쓰러져 병원에 실려 가도 걱정 말고 놀아라. 오늘은 부활절이니까 괜찮다.”고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이성효 주교는 “오늘 미사에 참석하지 못한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 수 있는 우리가 될 수 있도록 하느님의 은총을 청하자.”면서, “중요한 것은 지금 내가 무엇을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지금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가가 중요하다. 가난한 우리 이웃들에게는 물질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것이 정말 필요하다. 여러분들 주위의 형제자매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기를 바란다.”며 장엄 축복으로 미사를 마쳤다.


   이어 박태웅 신부는 “우리가 우리끼리 화목하게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좀 더 열심히 하여 많은 장애인들과 함께 해야 되는 것이 우리들의 숙제”라며, “그들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우리와 함께하지 못한 신앙인들도 많으니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여 그들과 함께 해야 된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주교님께서는 미사를 집전하러 들어오시면서 장애인들의 손을 한사람도 빼놓지 않고 잡아 주셨는데, 얼마나 여러분을 사랑하시는지 여러분들도 다 잘 알 것”이라면서 이성효 주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박태웅 신부는 ‘오늘 행사는 요셉피나 수녀와 지난 2월 달부터 많은 사람이 고생하며 노력한 결과’라며, 이날 행사를 위해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오늘 미사 후 탈리타 쿰 축제 중에는 게임 및 장기자랑이 이어졌으며 장애인 선교회회원들은 마음껏 웃으며 게임도하고 부활의 기쁨을 누렸다.


임효례 다리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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