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대리구 광주본당(주임 김화태 제르바시오 신부)의 청년회 4월 월례회합이 23일 오후 6시 청년미사 후 교육관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Us’(우리)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청년회에는 성가대를 비롯해 전례부·복사단·홍보부·청년 레지오 마리애가 있다.
전체 인원은 50명 정도이나, 청년들의 특성상 활동하는 인원은 30여 명이다. 청년회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로 성당 내 ‘봉사’와 대외적으로 ‘선교’도 한다.
지난 2월, 고3에서 청년으로 올라오는 친구들을 보다 쉽게 적응할 있도록 ‘고3 환영회’를 열기도 했다. 4월 8~9일에는 까리따스 피정의 집에서 ‘청년 사순 피정’에 참여했다.
5월 7일 성소주일 수원가톨릭대학교 방문 계획도 갖고 있다. 이날 본당 초·중·고등부 학생 및 그 교사들과 함께 청년들도 동행해 성소주일 행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6월 24일에는 성당에서 ‘제4회 사랑 나눔 일일 호프’를 연다. 회합에서 밥 차·찾아가는 문화 활동·독거노인 무한 돌봄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사랑 나눔 일일 호프는 젊은이들이 재능을 기부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작년에는 600여 만 원의 수익금을 ‘생명의 집’에 전달한 바 있다.
청년들은 한여름 8월에 MT를 통해 친교와 아울러 신앙을 굳건히 다지게 된다.
11월에 있을 ‘제3회 성가 발표회’는 성가대를 중심으로 청년들 모두 함께 찬양하며, 교우들에게도 노래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매 분기별로 새로운 청년들을 환영하는 새 청년 환영회와 각 단체별 소모임들이 진행된다.
청년회장 김관유(안젤로) 씨는 “20~35세까지의 청년들은 청소년과 장년 사이를 잇는 신체적·정신적으로 한창 무르익은 시기”라면서, “청년들은 본당 사목계획 안에서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충실한 협력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당 보좌 최재현(요한사도) 신부는 “주님 안에서 일치하여 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하려는 청년들의 의지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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