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리구 본오동 성요한세례자본당(주임 기정만 에제키엘 신부)은 5월 14일 ‘명사 초청 청소년 멘토 특강’을 열었다.
이날 특강은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강의와 상담을 통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본당 청소년 선교사 모임(팀장 남기업 바오로)이 주관하여 마련된 세번째 시간이었다.
안산대리구 문화원대강당에 50여 명의 초, 중‧고등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사로 나선 양재찬(스테파노‧더스쿠프 대기자‧언론학 박사) 씨는 국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도와주고 실생활과 밀접한 언론에 관해 30여 년간 취재현장에서 겪었던 경험담과 소회를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풀어 나갔다. 양재찬 씨는 언론의 바른 역할과 언론인의 자세를 강조하며 예로, 세월호 참사 관련 보도 시 일부 기자들의 부족한 배려심을 설명하기도 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 냈다.
양재찬 씨는 언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언론계 종사자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나열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언론인이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덕목과 준비사항들을 학생들과 함께 짚어 보기도 했다. 덧붙여 “언론인의 기본은 글쓰기에 있다.”고 강조한 양재찬 씨는 좋은 글을 쓰기 위한 훈련으로 사설, 칼럼 등 좋은 글을 많이 읽을 것과 평소 메모 습관을 기르고 일기 쓰기, 편지 쓰기에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한편, 앞서 가진 2회의 멘토 특강에서는 게임개발자를 초청해서 VR(가상현실)과 게임에 관한 강의와 체험, 엔터테인먼트 종사자 초청 강의를 진행한 바 있으며, 다음에는 디자인(미술) 분야 멘토 특강을 준비한다.
김준식 라파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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