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생명위원회(위원장 최병조 요한사도 신부)는 지난 5월 14일 교구청에서 ‘2017 제5회 천주교 수원교구 생명수호대회’를 실시했다.
행사는 ▴개회식 ▴생명 체험부스 ▴생명 토크콘서트 ▴생명 수호 미사로 진행되었다.
최병조 신부는 개회식에서 ‘오늘 마련한 체험 부스, 판매 및 나눔 코너 등을 돌아보며 그 안에서 생명 소중함을 느끼고 생명의 주인이신 하느님을 느끼길 바란다.’면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성체를 모시기 때문에 한마음 한 몸이다. 성체는 쪼개지면서 한마음 한 몸이 된다. 나를 쪼개서 나누는 장기기증은 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할 좋은 기회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병조 신부는 가톨릭 생명사랑가족모임(입양상담), 몸신학 독서모임, 가톨릭 생명사랑 청년모임, 가톨릭여성상담소 등의 단체를 소개했다.
생명지킴장터, 미술심리치료 및 진로상담, 생명교육홍보관, 음식부스, 성루카호스피스병원, 장기기증캠페인, 체험부스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심폐소생술& 응급치료 부스’는 심폐소생술 실습과 응급처치의 개념 및 중요성을 교구민들에게 교육하였다.
‘체험부스’에서는 천연비누 만들기와 같은 여러 체험이 가능했다.
생명교육홍보관에서는 생명수호에 관계된 책 소개와 판매, 동영상 상영이 있었다.
그 외 생명지킴장터와 먹거리 부스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생활용품, 건강식품 등이 있어서 풍성한 잔치의 한마당이었다.
이번 2017 제5회 천주교 수원교구 생명수호대회는 ‘생명 토크콘서트’를 통해 생명의 주인은 하느님이시라는 고백과 다짐을 하였다.
가톨릭 생명사랑 청년모임의 주관으로 진행된 생명토크콘서트에서는 보정 본당 주임 서상진(바오로) 신부의 강의, 4남매의 부모인 이종용(다니엘)‧우제숙(데레사) 부부와 셋째를 임신 중인 배정훈(프란치스코)‧유가나(로마나) 부부가 가정안에서의 생명운동실천 사례발표를 하였다.
서상진 신부는 ‘생명의 주인은 하느님이시다. 그런데 생명의 주인을 하느님이 아닌 자신으로 생각하는 반생명문화로 인해 문제와 갈등이 생겨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의 후 이어진 청중과의 대화시간에 청년들과 패널들은 혼전순결과 생명의 가치에 대해 질의 응답했다. 이성효(리노) 주교의 섹소폰 연주는 생명토크참석자들에게 생명의 가치를 깊이 생각해보게 했다.
한편, 생명수호미사는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와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됐다. 미사 강론을 통해 이성효 주교는 “모든 사람은 신비스런 존재다. 신체 신비는 엄마 뱃속에서 펼쳐지는 드라마다.”라고 밝히며 하느님과 하나되어 생명을 진심으로 사랑할 것을 당부했다.
기사 : 송명숙 크리스티나. 사진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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