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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수원 레지아 청년 단원 도보성지순례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7-05-24 조회수 : 1066



   올해 60주년을 맞는 수원 천지의 모후 레지아(정연주 미카엘라 단장‧영성지도 이근덕 헨리코 신부)는 5월 13일 수원 레지아 소속 청년 단원 200여 명, 평의회 간부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내 성가정성지에서 어농 성지까지의 7.1Km 구간을 도보 순례하는 행사를 가졌다.


   단내 성가정성지 전담 최재필(안드레아) 신부로부터 가장 오래된 교우촌 단내 성가정성지의 역사와 정은 바오로, 정양묵 베드로 일가의 순교 정신과 그 일대기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최재필 신부는 “이곳에서 순교한 분들은 마지막 순교길에 가족을 위해 자기 목숨을 희생함으로써, 지극한 부부사랑, 부모사랑, 자식사랑 보여준 분들”이라면서, “이같은 순교 성인들의 모범을 본받아 가정 성화를 위해 기도하고, 성가정으로 살아갈 수 있는 은총을 얻도록 하기 위해 성가정 성지로 조성했다.”고 말했다.


   어농성지 전담 김태진(베난시오) 신부는 음악피정을 통해, 성지 소개와 순교자 윤유일(바오로) 의 신앙심과 순교정신, 청년 단원들에게 화합을 전하는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달했다.
   또한 ‘청년 단원들에게 용서할 것, 서로 사랑할 것, 그리스도를 절대로 놓치지 말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근덕 신부는 청년 레지오 단원들과 함께 도보성지 순례를 했다.
   그리고, 파견 미사를 통해, “신앙의 원칙은 타인에 대한 존중에서 시작한다. 그 바탕에는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가 자리잡고 있다.”면서, “내가 누군가에게 존중받을 때 삶의 의미을 찾고 자신감을 얻게 된다. 우리가 항상 함께하는 사람들을 존중하는 것이 생명을 살리는것이고, 그것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님을 믿는 것이며, 우리의 신앙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근덕 신부는 “레지오 단원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성모님의 군대답게 모든 사람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젊은이가 되길 소망한다. 청년 레지오 단원 여러분께서는 누군가 날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금정 본당 계약의 궤 쁘레시디움 주종권(바오로) 씨는 “지체장애인 2급으로 도보 성지순례을 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힘낼 수 있었다. 발가락이 부어 마지막은 조금 힘들었지만, 많은 청년단원들과 가까이서 함께 참여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수원 레지아는 레지오 마리애 도입 60주년 맞이해 7월 8일 소년 단원 야외행사를 갖는다. 또한 성인 단원들은 ‘순교영성 함양을 위한 레지오 단원 교구내 성지순례’을 기획해 1년에 걸쳐 대리구별로 실시하고 있다.


김선근 미카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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