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리구 광문 본당(주임 조원기 베드로 신부)에서는 5월 19일 성당 성모동산 앞 뜰에서 신자 18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모의 밤 행사를 거행했다.

   조원기 신부는 미사 강론을 통해,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어머니와 그 곁에 선 사랑하는 제자를 보시고,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하고 말씀하시지만,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는 반드시 ‘요한 사도’가 아니라, 성령 안에서 요한 사도의 마음을 깨달은 모든 사람을 말하는 것”이라면서, “그러니 성모님을 기꺼이, 감히 어머니라고 부르는 은총을 받은 우리는 누가 우리의 구세주이시고 진정으로 우리를 구해 주시며 누가 우리의 구세주이신지를 알려 주시는 성모님을 통해서 하느님의 선물을 더욱 풍성히 받을 것을 기억하며 이 미사를 봉헌하자.”고 말했다.

   성모의 밤은 조원기 신부의 성모님께 ‘화관 증정’을 시작으로, 가정합동 미사, 촛불점화, 성모찬송기도, 화환과 초 봉헌, 신자들의 헌화, 성모님께 바치는 편지, 예물봉헌 등으로 1시간 30분여 동안 진행됐다.

고귀남 도미나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