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지엔카운터 한국협의회(대표팀 김홍기 프란치스코·최계진 마리아 부부·김웅태 요셉 신부, Marriage Encounter Korea)가 40주년을 맞아 5월 2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전국 회원 8천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가족모임’을 실시하였다.
오전 9시 식전행사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한국 ME 가족 40주년 기도문’ 봉헌, 축사, 축하 및 40주년 발자취 동영상 상영, ‘한국 ME 40주년 주제 발표’로 1부 행사가 마무리됐다. 오후에 실시된 2‧3부 행사에서는 영상물 상영과 재능기부자 밴드 음악, 율동 공연이 선보였으며, ‘그대가 받은 하느님의 은사를 다시 불태우십시오(2티모 1,6).’라는 주제의 ‘15개 교구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지자 모든 ME 식구들이 일어나 호응하며 하나가 되었다.
이후 4부에서는 파견 미사 봉헌과 공로패와 캠페인 우수 부부 시상이 실시됐다.
파견 미사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안드레아) 추기경이 주례하고, 청주교구장 장봉훈(가브리엘) 주교와 수원교구 이성효(리노) 주교, 광주대교구 옥현진(시몬),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봉헌됐다.
염수정 추기경은 “이 시대에 무너져가는 가정들을 일으켜 세우고, 부부들의 참된 사랑을 되찾고 자녀들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복음의 선교사들이신 여러분들이 가정을 살리는 일은 거룩한 일”이라면서, “바로 여러분이 이 거룩한 소명을 힘차게 그리고 기쁘게 수행해 주십시오. 저도 여러분들이 거룩한 사명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는 은혜를 청하면서 ME 가족 여러분 모두에게 하느님의 은총을 청한다.”고 축하의 인사를 보냈다.
한편, 이날 행사 중에는 문재인(디모테오) 대통령이 “우리 부부도 ME 주말 체험을 하고 싶다.”는 내용의 축하메시지 동영상이 상영돼, 참석한 전국 ME 부부들이 환호하기도 했다.
글: 박명영 가타리나 / 사진 : 임효례 다리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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