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리구 성포동본당(주임 유주성 블라시오 신부) 연령회(회장 장기영 세례자요한) 회원과 봉사자 67명은 유주성 신부와 함께, 5월 16일 양평에 있는 양근 성지(전담 권일수 요셉 신부)로 봄소풍을 다녀왔다.
지역별로 버스 2대에 나누어 타고 아침 9시 20분쯤 출발 한 버스는 10시 45분쯤 성지에 도착하여, 첫 일정으로 미사를 봉헌하였다.
권일수 신부는 월피동본당에서 첫 부제 사목을 한 인연으로, 성포동 본당 어르신들을 무척이나 반갑게 맞아주었다.
권일수 신부는 강론을 통해, “본인이 현재 겪고 있는 육체의 아픔은 죄의식을 내려놓지 못함에서 비롯됐다.”며, “자기 자신의 죄책감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상에는 빛과 그늘이 틀림없이 존재하며, 좌익과 우익이 있음을 인정하고 서로의 날개짓을 통해 날아갈 수 있음을 마음속에 새기기 바라며, 그로인해 우리의 마음속 신앙을 쌓아가라.”고 강조하였다.
미사 후에는 성지에 마련된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근처 딸기밭으로 이동하여 딸기농장 체험 행사를 가졌다.
딸기밭에서 배부르게 먹고 한 팩 씩 담아오는 어르신들 얼굴에는 딸기꽃보다 예쁜 웃음꽃이 한가득이었다.
딸기체험을 마친 후 다산 정약용 생가에 들러 유주성 신부가 들려주는 다산 선생의 생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변을 여유롭게 산책하였다.
연령회에서는 고령인 어르신들을 배려하여 일정을 충분히 여유있게 조정하기도 했다.
이영훈 토마스 아퀴나스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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