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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성령 강림 대축일 맞아, 정자동 주교좌본당 견진성사 거행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7-06-08 조회수 : 1850


   성령 강림 대축일을 맞아 지난 4일, 정자동 주교좌성당 대성당에서는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로 견진성사가 거행되었다.

 

  수원대리구 정자동 주교좌본당(주임 우종민 도미니코 신부)은 지난 4월 말부터 5주 동안 견진교리를 성인반(복음화국 선교교육팀)과 청소년반(초등 6학년-15명)으로 분리하여 진행했다.


   견진성사로 새로 태어난 52명은 천여 명의 신자들과 함께 교구장의 지향에 따라 성령 칠은을 받아 하느님을 닮아가고 세상의 평화를 위해 이바지 하는 신앙인의 모범이 되도록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론에서 이용훈 주교는 성령의 도우심을 청하며, 일생 늘 깨어 기도하며 사명을 수행한 예수님과 성령을 받고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화되어 과감하게 복음을 전파하다가 하느님을 위해 목숨을 바친 제자들을 언급하며, “견진성사를 받으면 주님의 굳센 군사, 주님의 사명을 본격적으로 전하는 선봉이 된다. 신앙인으로서 말, 행동 하고 모범을 보이며, 주님의 사명을 잘 받들 것”을 당부했다.

   또, “하느님께서 우리를 세상에 보내실 때 완전하지는 않지만 개성, 장점을 다 주셨다. 장점을 잘 살리면 하느님, 세상, 가족 앞에 가장 아름답고 멋진, 개성 있는 인격, 신앙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용훈 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을 인용해, ‘공동체를 썩고 좀먹게 하는 뒷담화를 경계하고 남의 약점, 결점을 덮어주고 칭찬하며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용훈 주교는 “여러분 자신은 가장 소중하다. 생명은 주님께로부터 잠시 빌린 것이므로 주님의 뜻대로 곱게 잘 사용하고 돌려 드려야 한다.”며, “내가 소중한 만큼 다른 사람도 중요하다. 용서하는 마음, 관대한 마음으로 살 것”을 권고했다.


   성인반 김헌기(요한 사도) 씨는 “신앙심이 훨씬 더 많이 생겼고, 교육 과정을 통해 가톨릭 교회에 대한 오해가 많이 풀렸다.”면서, “십자가의 길 영상을 보며 뭉클하고, 많이 느꼈다. ‘교회답게 살아갈 때 선교’라는 말이 와 닿아서 그렇게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도하면서 준비했다.”는 청소년 교리를 맡은 청소년 위원장 이용(비오) 씨, 쌍둥이 자녀가 이번에 견진성사를 받았다. 이 용 씨는 “공부하고 싶어 교리한다고 자청했다. 얘들이 잘 따라줘 기쁘고 뿌듯하다. 예전의 열정이 살아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전복 안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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