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으로 결합된 남녀의 사랑은 당신 교회에 대한 그리스도의 사랑, 십자가에서 정점을 이르는 그 사랑을 성사적으로 드러내는 표지’이다.
안산대리구 월피동 본당 가톨릭성경모임(지도 어 이레나 수녀) 코린토 낮 7명, 저녁 5명은 코린토 5과를 끝내면서 5월 31일 월피동 본당 교리실에서 혼인잔치를 열었다.
12명 그룹원들은 혼인을 갱신하는 마음으로 혼인서약문을 읽고 묵상한 후 배우자에게 사랑의 편지를 쓴 것을 그룹원들과 나누었다.
본당 교육분과장 김숙영(알로시아) 씨는 “코린토 5과를 마치며 기도와 묵상 중에 남편에게 사랑의 편지를 쓰면서 27년 결혼생활을 되돌아보니 남편의 그늘이 얼마나 넓고 크고 평안을 주었는지 다시금 남편에게 감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혼인 성사로 성가정을 만들어주신 그 순간부터 주님께서 매순간 복을 주시고 성가정을 이루어가도록 지켜주시고 감싸주심을 느끼며 찬미의 노래를 바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명영 가타리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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