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리구 던지실 본당(주임 이문성 알퐁소 신부)은 7월 9일 본당 설립 25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로 안법고 교장 김영장(베네딕토) 신부와 교구 비서실장 신정윤(라파엘) 신부, 본당 주임 신부가 공동 집전한 기념미사에는 280여 명의 신자들이 성전을 가득 채웠으며, 함께 본당 설립 25주년을 축하했다.
이용훈 주교는 미사를 시작하며, 본당 설립 25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의 주님 사랑에 감사드리면서 앞으로 더욱 주님 사랑과 평화를 전하는 공동체가 되고, 하느님 공경과 이웃사랑에 최선을 다하는 신앙인이 되기를 바랐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에서, 안성시는 타 도시에 비하여 가톨릭 신자 비율이 높은 곳이라고 전하며, “수도회 소속 본당 신부와 함께 영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자.”고 말했다. 또한, ‘25주년을 계기로 더 열심인 성당, 더 주님 사랑 나누는 성당, 형제와 이웃을 섬기는 본당이 되기’를 바라면서, 특히 ‘우리 주위에 신앙을 애타게 찾고 있는 예비 교우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손을 내밀고 성당으로 인도하는 공동체’가 되길 강조했다.
신자들은 “25주년을 맞이하여 하느님께서 교구장 주교와 역대 신부님들을 축복해 주시고 그 분들에게 지혜와 건강을 바란다.”고 기도했다.
이문성 신부는 “지난 25년을 돌아보면서 성찰하고, 감사하고, 봉헌하는 마음으로 다가올 25년도 더욱 발전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자.”는 말로 마무리했다.
미사 후, 성모상 앞에서 기념 식수를 한 뒤, 전 신자와 함께 기념식과 축하연을 가졌다.
던지실 본당은 1992년 2월 13일 안성 본당에서 분당하여 설립됐다. 안성시 금광면 외개산길에 위치한다. 주보 성인은 ‘평화의 모후’이고 본당의 날은 7월 9일이다. 관할 구역인 금광면과 서운면, 그리고 안성시 일부의 신자 1,273명이 13개 구역, 29개 반의 신앙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이원재 요사팟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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