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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옹청박물관 주어사지(址) 순례원, 제100차 주어사 터 순례 길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7-08-16 조회수 : 1513



   옹청박물관 주어사지(址) 순례원(원장 김동환 막시미노·이하 순례원)은 8월 5일 ‘주어사 터 순례 길 제100차’를 실시했다.


   제100차 주어사 터 순례 길에는 옹청박물관장 최기복(마티아·인천교구 원로사목자) 신부와 정충례(요셉·중국 하얼빈교구) 신부를 비롯해 예수동자수도회 수사(유한우 베드로·김선우 헨리코·구권모 안드레아)와 봉사자 등 여덟 명이 함께했다.


   오전 8시 ‘양자산등산로주차장’을 도보로 출발한 순례단은 여주품실문화축제위원회가 설치한 ‘주어사 강학 길’ 이정표를 따라 ‘문바위’를 거쳐 한 시간 만에 약 2km 거리인 ‘주어사 강학 터’에 도착했다.


   순례단과 함께 주어사 강학 터에서 참배한 최기복 신부는 “산북 지역 공동체가 일치와 평화의 공동체가 되고, 옹청박물관 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영광과 축복을 주님께서 내려주실 것”과 “주어사지 순례를 통해 종교인들의 화합과 일치가 이뤄지도록 사랑의 기적과 빵의 기적을 이뤄주실 것”을 기도했다.


   순례원 김동환 원장은 “비·눈·바람·안개·구름·기온 따위에 관계없이 2년 가까이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 ‘주어사지 순례 길’은 해맑은 천사와 같은 예수동자수도회 수사들과 함께했기에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순례원은 한국교회의 요람인 주어사 터를 도보로 순례하면서 238년 전 권철신·이벽 등 신앙 선조들의 발자취를 되짚는 시간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5년 9월 19일 첫 순례를 한 이래 이날까지 토요일마다 빠짐없이 예수동자수도회 수사와 봉사자 등이 함께하는 산행을 통해 신앙선조들에 대한 ‘기억의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예수동자수도회는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2007년 유훈에 따라, 지적·영적 장애인들이 기도하고 일하며 성체성사와 하나 되어 성체조배에 열중하며 주님의 거룩한 구원사업에 동참하기 위해 2015년 7월 20일 경기도 여주시 산북면 금품2로 132 옹청박물관 내에 설립됐다.


   성남대리구 산북 본당 공동체는 최덕기(바오로) 주교가 사목하던 2011년 4월 초 임도를 따라 여주시 산북면 앵자봉 정상 부근 동쪽 주어사 터까지 오르는 길 양옆에 느티나무 1300여 그루를 심은 바 있다.
※문의 031-881-4157~8 옹청박물관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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