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수은 성삼의 베로니카 수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한 장애유아, 아동 및 청소년 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늘해랑 여름학교”가 8월 11일 발표회 및 수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2017년 늘해랑 여름학교”는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총 11일간 복지관 및 지역사회 각종 시설 등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2017년 늘해랑 여름학교”는 단순한 방학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하태 앗태(Hot & Art) 늘해랑”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7월 31일(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비누공예, 전통공예, 스탠드공예, 가구공예 등 작년보다 특별해진 전문 예술 분야의 체험을 함께 접할 수 있도록 하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또한, 11일 있은 수료식 및 발표회를 통해서는 유치부부터 초등부 학생들은 율동과 우쿨렐레 공연을 선보였으며, 중‧고등부 학생들은 직접 구상한 캐릭터 사진관(캐릭터와 함께 사진 찍기, 명화 따라하기), 인테리어 소품 만들기, 초상화 그리기 체험 부스를 진행했다.
늘해랑 여름학교에 참석한 김00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비누 만들기, 영화 관람, 춤 연습 등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아쉽지만 다음 늘해랑 겨울학교에 또 만났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늘 해처럼 밝고 건강하게”라는 뜻을 가진 늘해랑 계절학교는 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교육장 박상길)이 주최하고,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한다.
이번 계절학교를 통해 청소년 및 성인 비장애 자원봉사자들에게는 함께하는 즐거움과 장애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는데 중요한 배움의 장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장애학생들에게는 방학을 즐겁고 유익하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수많은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성장의 장이 되었다고 평가된다.
최효근 베네딕토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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