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대표 김하종 빈첸시오 신부) 노숙인자활시설(시설장 유제민) 폴리포니합창단은 8월 26일 춘천에서 열린, 제35회 춘천 전국합창경연대회에 참가했다.
전국 각지에서 25개 합창단이 참가한 경연에서, 폴리포니합창단은 첫사랑(작사·작곡 김효근)과 비요일의 꽃비(한은숙 작시·한성훈 작곡)를 열창하여 또 하나의 새로운 결실을 맺는 시간을 장식했다.
노숙인자활시설 김범수 팀장은 “오늘 대회는 사실 우리들이 설 수 있는 무대가 아니었다. 대단한 실력가들로 구성된 단체들이 경연을 벌이는 대회인데 그래도 꿈이 있어서 1등으로 접수를 하고, 입소자들께는 재촉과 독려로 또, 조리장님과 직원들의 협조로 이루어진 오늘의 무대는 기적이다.”라면서, “우리가 상을 못 받아 아쉽고 서운하지만, 우리가 이 대회에 참가했다는 것만으로 만족하고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자.”면서 그동안의 많은 일화를 밝혔다.
김하종 신부는 일정 관계로 함께하지 못하고 영상 메시지를 통해 단원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안나의 집 폴리포니합창단(단장 유제민·지휘 김종기·반주 김희정, 이하 합창단)은 노숙인자활시설 입소자들의 자립을 위한 자존감, 자신감, 사회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종기 씨의 재능기부로 2015년 2월에 창립했다. 2017년 (재)바보의 나눔 공모배분사업에 선정되어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 행사 참여로 노숙인의 인식개선과 결실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직원과 입소자들로 구성된 26명의 단원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합창단은 2016년 4월 평택에서 열린 “2016 하모니 합창 페스티벌(Festival)”에 참가했으며, 2016년 12월 “2016 adieu 폴리포니음악연구소 송년음악회”에 참여하여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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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숙 세실리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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