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리구 축구선교연합회(회장 박은상 다니엘‧영성지도 김유곤 테오필로 신부)는 9월 3일 안산유소년구장에서 제10회 안산대리구장배 축구대회를 열었다.
교구 축구선교연합회 임원들과 각 대리구 축구선교연합회장, 축하차 방문한 제종길 안산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도의원 등 250여 명이 봉헌한 개회미사에서, 미사를 주례한 안산대리구장 김건태(루카)신부는 10번째 축구대회를 맞이하게 된 축구선교회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오늘 경기를 통해 육체적 정신적으로 하나 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 축구선교회를 통해 이웃을 돌아보고 어려움 중에 있는 이웃을 위해 기도하고 말과 행동으로 위로와 용기를 주는 진정한 신앙인의 모습을 보여 주기를 청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12개(감골, 본오동 성요한세례자, 선부동성가정, 성포동, 시화 성베드로, 안산 성마르코, 안산 성마리아, 안산 성요셉, 연성, 와동 일치의모후, 원곡) 본당 축구팀이 경합을 벌였다.
그 결과, 제10회 안산대리구장배 축구대회의 우승은 시화 성베드로본당이 차지했다. 또한, 와동 일치의모후본당은 준우승을 본오동 성요한세례자본당과 안산 성요셉본당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경기 중에는 사제단 팀과 ‘50플러스’ 팀이 친선 경기를 펼쳐 흥미를 더했다.
50대 이상의 축구인들로 이루어진 ‘50플러스’ 팀의 이광훈(로렌조) 회장은 “젊은이들과는 체력적으로 비교가 안 되어 몸을 부딪쳐 경기를 할 수는 없지만, 쌓아온 노련미로 경험을 나누고 신앙인으로서의 모범을 보여주려 애쓰고 있다.”며, “연장자로서, 가장 중요한 우리의 목표인 축구를 통한 선교에 소홀함이 없도록 서로 격려하고 다독이는데에 힘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본상 시상식에 앞서, 축구를 통한 선교활동에 솔선수범한 본당 축구선교회팀에 주어지는 ‘선교 우수본당’ 시상식에서는 선부동 성가정본당과 안산 성마르코본당, 본오동 성요한세례자본당이 차례로 1, 2, 3위에 올라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최우수 선수상은 송요섭(요셉‧시화 성베드로본당), 최우수 심판상은 김영기(바오로) 심판이 수상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응원상(감골 본당)과 최다 참가자상(본오동 성요한세례자본당) 등이 신설돼 많은 이들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김준식 라파엘 명예기자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