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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광교1동 본당, 온 가족이 함께 봉헌한 첫 영성체 미사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7-10-18 조회수 : 1992



   수원대리구 광교1동 본당(주임 한만삼 하느님의 요한 신부)은 10월 15일, 35명의 초등부 어린이들이 예수님의 몸을 모시는 기쁨의 첫 영성체를 실시했다.


   한만삼 신부는 강론에서 혼인 잔치의 비유를 들며, ‘첫영성체 어린들이 초대를 받았기에 우리 어린이들이 예수님의 신부요, 주인이다.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받았으니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하며 예수님의 몸을 모시는 첫영성체가 처음이라면 삶이 끝나는 날 예수님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예수님과 일치를 이루고 하나가 되기 위하여 온 힘과 정성을 다한 것처럼, 예수님을 다시 만나고 하느님과 일치를 이루는 그날까지 오늘 기쁨의 여정 속에서 용기와 지혜를 얻으며 멋지고 훌륭하게 성장해서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를 소망했다.


   한만삼 신부는 첫영성체를 준비해 준 초등부 주일학교 교사들과 자모회 어머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첫영성체를 한 어린이들이 신앙심을 잘 가꿔갈 수 있도록 부모님과 모든 교우들의 관심과 기도를 당부했다.


   영성체후에는 어린이와 학부모 대표의 소감문(감사편지) 발표시간이 진행됐다.


   첫영성체 대표 김윤아(유스티나) 어린이는 "성체를 모시면 어떻게 될까 궁금해 하면서 오랫동안 준비하고 기다려 왔다. 빠지지 않고 교리와 미사 드리고 가끔 하는 성시간은 너무 길어서 힘들었는데 무엇보다도 기도문 외우고 찰고 할 때는 떨리고 어려웠다.
하지만 그때마다 교리 선생님과 수녀님, 신부님께서 재미있고 친절하게 가르쳐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레지오와 주일학교 봉사도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학부모를 대표한 양희진(루치아) 씨는 "첫영성체를 준비하는 아이가 처음에는 기도손도 어색하고 미사예절을 잘 몰라 장난을 하거나 신부님이 주시는 초콜릿을 기다렸지만, 교리공부를 시작하여 성경을 읽고 쓰며 성경말씀을 따르려는 모습을 보이고, 기도하는 제 곁에 슬그머니 묵주를 들고 앉아 함께 하는 모습을 통해 아이들이 많은 것을 얻고 배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또한  그런 아이를 지켜보며 '갈지자'를 그리던 저의 신앙도 좀 더 반듯하게 나아가도록 노력해야 겠다는 반성도 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오랜 기간 쉬는 냉담자였던 제가 아이의 첫영성체 계기로 아이들과 수시로 평일미사를 드리면서 미사와 기도, 성경읽기에 익숙해져 가는 가족으로 변화하였기에 우리 가족에게도 큰 축복 이었다."고 감사편지를 전했다.


   이날 35명의 첫 영성체 어린이들은 지난 재의 수요일부터 8개월의 긴 시간 동안 첫영성체를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을 실시해 왔다. 교육과정 안에서 준비한 성서필사노트와 주일학교 봉사 신청서도 봉헌했다.


   촛불을 든 첫영성체 행렬에서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입장하고 미사 후에는 온가족이 사진을 찍는 행사가 열렸으며 첫영성체 기념 케잌 커팅식과 모든 교우들이 함께 부르는 축가도 연주됐다.


   광교1동 성당은 수원시 영통구 에듀타운로 106번길 하이니티 연구시설 빌딩 3층 303호를 임시로 사용 중이며 올해 기공식을 목표로 새성전 건축을 계획하고 있다.


   ‘천당 같은 우리성당 내손으로 건설하자’는 슬로건을 걸고 본당 설정 5주년을 기념하는 광교1동 본당에서는 건축헌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10월 22일(주일) 새성전 터에서 열기로 했다.


서기수 루치아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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