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안산대리구 안산2지구(지구장 최중인 아우구스티노 신부)는 각 본당별로 미사를 마친 후 본오동성요한세례자 성당(주임 기정만 에제키엘 신부) 대강당에 모여 소공동체 형제회 족구대회를 실시하였다.
8개 각 본당에서 2조씩 구성한 총 16개 조가 A조와 B조로 나뉘어 토너먼트형식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경기는 A조 초지동 본당, B조 안산성요셉 본당이 각각 우승을 차지하였으나 순위 여부에 관계없이 모두가 하나 되는 즐거운 행사로 마무리 되었다.
경기장 뒤편에 마련된 친교의 자리에서는 본당별로 준비해 온 음식을 나누며 모처럼 가을 운동회의 분위기에 취해 담소를 나누었으며, 타 본당 형제회원들과 친교의 시간도 나누었다.
최중인 신부는 이날 행사를 통해, “여성 소공동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활동이 적은 남성소공동체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끝까지 자리를 함께 하였다.
자리에 함께한 안산성요셉 본당의 문종만(마르코) 씨는 “선수 구성이 원래는 5명이었는데 갑자기 4명으로 바뀌어서 본인이 출전 못하게 되어 섭섭하지만, 화합과 친교를 위해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며 대회의 명분을 유감없이 실천하였다.
이영훈 토마스 아퀴나스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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