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평화를 위해!..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
파티마 성모 발현 100주년 기념미사가 100주년 발현일을 하루 앞둔 10월 12일, 수원대리구 권선동 성당에서 거행됐다.
대성당에 가득 찬 신자들은 10시부터 세계평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셀 기도’를 시작으로, 수원교구 파티마의세계사도직 회장 이정숙(수산나) 씨의 인사와 말씀의 선교 수도회 김종일(베네딕도) 신부의 ‘우리를 이끌어 주시는 성모님’을 주제로 한 성모 신심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점심식사 후 오후에는 김종일 두 번째 강의 ‘묵주기도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2시 30분부터는 영성지도 정진만(안젤로) 신부 주례로 파견미사가 봉헌됐다.
김종일 신부는 두 번째 강의에서 ‘묵주기도 성월을 맞아, 묵주기도의 은총과 중요성’을 언급하고, 세계평화와 남북평화 그리고 개인성화, 가정의 평화를 위하여 더욱 묵주기도에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정진만 신부는 “파티마 성모 발현 100주년을 맞이하여 오늘 미사는 특별히 평화의 모후 복되신 동정마리아 신심미사로 봉헌한다.”면서, ‘1917년 파티마에서 발현한 성모님은 지혜롭고 권위 있는 사람이 아닌 철부지들인 어린 목동 3명에게 세계 평화와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묵주기도를 열심히 바칠 것을 당부’한 일화를 소개했다.
‘100년 전의 유럽은 이기주의와 힘의 논리에 의한 세계1차 대전의 혼란과 전쟁 중에 많은 사람이 죽고 피폐해졌는데 바로 이 시기에 작은 시골 마을에 성모님이 나타나셨다. 오늘날 세계정세는 100년 전과 다를 게 없다. 총칼들고 평화를 위해 싸울 수 없지만 하느님의 복음을 전하고 세계를 위한 평화의 기도와 죄인들의 회계를 위해 우리는 기도하고 희생해야 하는 것이 100주년을 기념하는 오늘 중요한 일이다.’ 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북아 한반도에서 살고 있는 셀 회원으로서 지켜나가야 할 우리의 목적은 첫 번째 가톨릭 교리를 전수하고 복음의 진리 따르며 지키는 것, 두 번째 파티마의 메시지를 충실히 따름으로써 개인의 성화를 이루는 것, 세 번째 파티마의 메시지를 널리 전파함으로써 선을 실천하는 것’을 잊지 말자고 상기시켰다.
강론을 마치며 "100년 전 파티마에 발현한 성모님께서 희망과 위로를 주셨듯이 지금의 우리에게도 주실 것이라 함께 믿고 지향해 나가자."고 당부하고 미사를 준비한 담당자와 참석해주신 교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기수 루치아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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