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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제13회 수원교구 예비신학생 서약식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7-10-18 조회수 : 1711



   예비신학생들의 축제요, 갱신의 자리인 제13회 수원교구 예비신학생 서약식이 성소국(국장 박형주 안드레아 신부) 주관으로 10월 15일 정자동주교좌성당 3층 대성전에서 거행되었다.


   예비신학생 824명을 비롯해 교구 신학생, 각 본당 성소분과장, 가족 및 후원자 등 340여 명 등 총1,2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미사와 서약식은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가 주례하고, 성소국장 박형주 신부를 비롯해, 교구 및 대리구 청소년국장 신부들과 사제단이 공동 집전한 가운데 봉헌됐다.


   선발된 예비신학생들은 서약식을 통해서 하느님과 교회 안에서 성소(聖所)에  응답하고 주님에 대한 믿음과 희망, 사랑과 실천을 다짐했다.


   주례를 맡은 이성효 주교는 강론에 앞서, 청소년국에서 마련한 팟케스트 방송 ‘사심블라(각기 다른 분야서 활동하는 4명의 사제들이 청소년·청년사목이란 공통 주제를 갖고 토크쇼 형식으로 나누는 진솔한 대화)’를 예비신학생들에게 홍보하고, 참석자들과 70년대 대중가요인 ‘비둘기집’을 합창했다.

   이어서 “부모가 자녀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해 준 것만으로 자녀가 행복해 질 것 같지만, 그것이 자녀를 불행으로 이끌게 된다. 노래가사에 나온 것처럼 다정한 비둘기집이 되어야 한다”면서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말씀하신 ‘시간이 공간보다 더 위대하다’는 소중한 의미를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부모와의 부족한 시간을 인터넷으로 채워가고 있는 것이 요즘 청소년들이 처한 현실이다. 여기 모인 예비신학생들은 상상도 못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어 가고 있는 현실에서 인터넷이나 인공지능이 아닌 가정만이 자녀들에게 올바른 해답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부모가 자녀에게 따뜻한 시선과 시간을 함께 할 때 그들이 우리의 진정한 희망이 될 수 있으며, 자녀도 마찬가지로 부모에게 그러한 시간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서약식에서 이성효 주교와 사제단은 예비신학생들을 안수하고 축복의 기도와 초 수여에 이어 서약배지(중등부 231명, 고1 32명, 고2  33명)가 수여했으며, 고2 학생들은 십자가 목걸이를 받았다.


   이날 참석한 수원교구 신학생들도 영상편지, 축가, 선물로 후배들을 격려하며 거룩한 서약식이 될 수 있도록 힘썼다.


김연주 소피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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