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 11시 교구청 5층 성당에서는 한국미바회 수원지부(회장 김경숙 벨라지아·지도 한성기 마티아 신부)가 주관 한 선교차량 감사미사가 봉헌되었다.

   이날 미사는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와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진행되었으며, 미사 후에는 차량전달식이 이루어졌다.

   전달식에서는 한국외방선교수녀회에서 선교하는 모잠비크 리칭가 교구 꼬부공동체에 5,680만원 상당의 토요타 하이럭스3.0 차량을 포함 해 모두 9대의 선교 차량이 전달됐다. 특별히 이날, 산본 본당(주임 민경국 안드레아 신부) 전신자들이 마음을 모아 지원한 차량이 필리핀 따가이따이 포클라레 사제학교에 지원됐다.

   한국미바회 수원지부에서는 2017년 올 한 해 총10대 2억7천489만 원을 지원했다. 이로써 수원지부가 창립된 2006년부터 오늘까지 총45대 13억6천2백9십만 원이 지원됐다.

   향후 수원지부에서는 2014년 1월 14일에 승인된 살레시오수녀회 선교지 몽골 울란바트로시 손깅에 스타렉스 지원을 포함한 15건 총 4억9천76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미바회는 1981년12월 프랑스 ‘루르드’에서 열린 제42차 세계성체대회에 참석한 이문희(바오로) 대주교와 120명의 한국순례단으로부터 설립하여 1982년 광주대교구 진도 본당에 보낸 오토바이를 시작으로 남수단 故 이태석(요한) 신부와 국내, 해외선교에서 봉사하는 사제와 수도자에게 90여 대의 선교용 차량을 지원하였다.

   현재 한국미바회는 서울대교구, 수원교구, 대전교구, 대구대교구, 부산교구 등 5개 지부가 활동하고 있으며 수원지부는 현재 1,5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영훈 토마스아퀴나스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