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지속적인성체조배회(회장 오명석 엘리사벳‧영성지도 이근덕 헨리코 신부)가 주관하는 ‘제24차 수원교구 성체현양대회’가 10월 26일 죽산 성지에서 회원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를 주제로 실시된 ‘제24차 수원교구 성체현양대회’는 ‘교구민이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영적쇄신을 이루고, 성모 신심과 순교자 신심을 이어가며, 지속적인 성체조배회의 활성화’에 지향을 두고 ▴묵주기도 및 공동 성체조배 ▴특강 ▴성체현양 미사 및 강복 순으로 진행됐다.

   성체현양 미사는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와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됐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을 약속할 때 평생 기억할 수 있는 선물을 준다. 예수님께서 우리가 평생 기억할 수 있도록 영원한 유산으로 성체성사를 남겨주셨다.”며 성체현양은 우리 신자들의 평생 지속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하였다.

   이날 특강을 한 이근덕 신부는 “우리를 송두리째 필요로 하시는 하느님에 대한 공경심이 있어야 하며, 예수님 현존에 대한 믿음이 퇴색되지 않도록 성체에 대한 존엄함과 친근함, 친밀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구 지속적인성체조배회는 교구 38개 본당에서 3,300여 명의 신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월 셋째 주 화요일에는 교구청 5층 성당에서 신심미사 및 월례회의가 실시되고 있다.  2018년에 성체조배 영성학교(4월 26일~5월 31일)를 준비하고 있으며 성체성혈 일일 대피정(6월 14일)도 계획하고 있다.

정인호 미카엘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