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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2017년 선종자와 가족들을 위한 미사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7-11-08 조회수 : 1813



   교구 연령회연합회(회장 박승봉 토마스아퀴나스‧영성지도 이정우 루카 신부)는 11월 4일, 조원동 주교좌성당에서 올해 선종한 이들의 유가족과 봉사자 910여 명이 참례한 가운데 ‘2017년 선종자와 가족들을 위한 미사’를 봉헌했다.


   위령 미사 전에는 선종한 이들을 위한 위령 기도가 연령회연합회 선창으로 봉헌됐다.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와 교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한 위령 미사에서 이용훈 주교는 강론을 통해, “우리는 11월 한 달 동안 세상을 떠나 유명을 달리하신 영혼과, 그 가족, 돌아가신 영혼들 중에 아무도 기억해 주지 않는 가장 불쌍한 영혼들을 위해서 공적(功績)을 쌓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평생을 주님의 자녀답게 나누고, 베풀고, 선행을 베풀어도 전광석화같이 빠르게 지나가는 짧은 인생인데, 세상 살아가는 것이 힘들다는 이유로 또는 내 맘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세상 안에서는 끔찍한 범죄와 문제가 발생한다.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가끔은 뒤돌아보고 반성하고 욕심과 욕망을 내려놓고 쉬어가면서 먼저 선종하신 영령들을 위해 하느님께 끊임없이 기도하면서 위로해 주시길 바란다. 그러면 주님께서 여러분들의 슬픈 마음을 더 큰 은총으로 어루만져 주실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이정우 신부는 “먼저 선종하신 선조들께서 우리들에게 전하는 것은 ‘지금은 내가 고인이 되어 제대에 이름이 올려져 있지만 언젠가는 너희들도 고인이 되어 제대에 이름을 올릴 것이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자녀들에게 믿음을 심어주지 않는다면 여러분들의 이름은 잊힌 채 사라질 것’이라는 것이다. 선조들을 기억하며 고마움을 표시하지 않으면 우리는 죽음과 함께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다. 이 세상에 남아있는 자식들에게 선조를 기억하는 좋은 전통을 물려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오늘 많은 유가족들이 참석해 주셨다. 저를 비롯한 우리 교구 연령회연합회 임원들은 유가족 여러분들과 선종하신 모든 분들을 위하여 열심히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길 베드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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