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리구 감골 본당(주임 김유곤 테오필로 신부)에서는 11월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성당과 앞마당 그리고 주차장에서 전교우가 참석한 가운데, 본당 설립 13주년 기념 ‘감골 소공동체 축제’를 성대히 개최했다.

   첫째 날인 11일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성전에서 ‘구역별 장기자랑’이 진행됐다. ‘구역별 장기자랑’에서는 주님을 섬기는 공동체로서 구역의 남녀노소 모두가 참가하여 즐겁고 뜻 깊은 축제 분위기가 조성됐다.

   둘째 날인 12일에는 교중미사 후 11시부터 오후 4시 까지 11개 구역과 1개의 단체에서 준비한 ‘먹거리와 아나바다 장터’가 주차장과 마당에서 열렸다.
또한, 같은 시각 성당에서는 가톨릭 찬양사도단 ‘이노주사’ 초청 공연이 열려, 오감을 만족시키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됐다.

   김유곤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2004년에 설립된 우리 감골 본당은 올해로 설립 13주년을 맞았다.”면서, “앞으로 복음적인 공동체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오늘 우리 마음을 다자고 또 나누기 위하여 ‘감골 소공동체 축제’를 마련하였다. ‘자 주님의 빛속으로 걸어가자.’ 는 성경말씀을 주제로 하여 구역 반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하나 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각 구역별 장기 자랑에서는 ▴욱일 구역: ‘사운드 오브 뮤직(뮤지컬)’ ▴본오‧영화 구역: ‘처녀농군(노래), 무조건(율동)’ ▴초당 구역: ‘어디로 갔나 어디로가(꽁트), Eres Tu(에레스 뚜 합창)’ ▴장화 구역: ‘행복해요, 밀양아리랑(율동)’ ▴현대1‧2 구역: ‘주님 저 하늘 펼치시고(가톨릭성가#472 합창)’ ▴현대3‧4 구역: ‘청실홍실, 두메꽃(합창)’ ▴항호 구역: ‘마리스타 수도회 수사 연주, 오동동타령(노래)’ ▴선경 구역: ‘고장 난 벽시계(독창), 사랑의 밧데리(율동)’ ▴월드 구역: ‘빙고(율동)’ ▴요진 구역: ‘행복은 눈앞에(율동), 색소폰연주(송효성)’ ▴신우 구역: ‘주님께 찬양 드려요, 실로암, 천상의 어머니(찬양과 율동)’ ▴엠마우스 청년회: 성가 합창으로 참석한 모든 교우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분위기가 형성 되었다.

최영길 베드로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