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리구 명학 본당(주임 황재원 제노 신부) 출신 양두영 신부가 12월 10일, 본당에서 첫 미사를 집전했다.
이날 첫 미사는 안산성마리아 본당 주임 이상돈(에두아르도) 신부와, 비봉 본당 주임 김지웅(아우구스티노) 신부, 대구대교구 용성 본당 주임 장운철(마르첼리노) 신부가 공동집전했으며, 550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했다.
축하연에서는 꽃다발 증정과 축사, 축가, 음식 나눔의 시간, 새 사제 첫 강복이 이어졌다.
이상돈 신부는 강론을 통해 ‘양두영 신부는 명학 본당 출신 7번째 새 사제’라고 소개하면서, “사제가 되어 처음으로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라고 전하는 양두영 신부의 목소리가 더 새롭고 은총스럽게 들린다. 새 사제가 자신의 은사와 직무를 잊지 않고 살아가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양두영 신부에게 ‘사제로의 삶을 충실히 잘 해 나아갈 것이라 믿는다.’면서, “잘 살려고 애쓰지도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 양두영 레오 사제답게, 자신이 스스로 먼저 기쁘고 행복한 사제로 살아가라.”고 당부했다.
양두영 신부는 “신자 여러분과 지도 신부님들, 교수 신부님들의 기도로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면서, “사제로 축하를 받고 있지만 사랑을 받을 사람은 제가 아니다. 지금까지 길러주시고, 참고, 인내하고, 가르쳐주신 여러분들이 있기에 가능했다. 여러분들이 사랑과 은총을 받아야 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선근 미카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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