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음악의 진수 맛보며 주님 성탄 준비
성남대리구 풍산 본당(주임 정지용 베드로 신부)은 12월 16일 무지카사크라서울 합창단(MUSICA SACRA SEOUL)을 초청, 성당에서 ‘2017 대림 음악피정’을 열었다.
오후 7시 대림 제3주일 토요주일미사를 성음악으로 진행한 합창단은 이어 황종수(요셉) 씨의 지휘로, 가톨릭성가 ‘하늘은 이슬비처럼’(94번)과 ‘이사야 말씀하신’(98번), 무반주 교회합창음악(Missa O Magnum Mysterium; Kyrie; Gloria; Te Deum), 오르간 독주(현진 세실리아), 오르간과 함께하는 교회합창음악, 피아노와 함께하는 교회합창음악(현진 세실리아)을 연주했다.
관객 200여 명의 앙코르를 받은 합창단은 ‘고요한 밤 거룩한 밤’과 ‘주님의 기도’로 신자들에게 화답했다.
정지용 신부는 “이번 음악피정을 통해 교회음악의 진수를 맛보며 미리 크리스마스를 경험한듯하다.”고 말했다.
1984년 차인현(알로이시오) 신부에 의해 설립된 무지카사크라서울 합창단은 30여 명의 남녀 단원으로 구성됐다. 합창단은 가톨릭교회의 아름다운 유산인 르네상스 시대의 무반주 다성 합창곡을 전문적으로 연주하며, 최근에는 고전, 낭만, 현대의 교회음악까지 연주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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