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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광문 본당 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7-12-28 조회수 : 1751



12월 24일, 안산대리구 광문 본당(주임 강유빈 도미니코 신부)에서는 ‘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가 봉헌됐다.


   강유빈 신부는 미사 강론을 통해, “신앙이란 나 혼자 사색하는 것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한 무언가를 내어주어야 무언가가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 오늘은 예수님께서 가장 약하신 아기의 모습으로 태어나신 기쁨을 경축하는 날이다. 오늘 복음에서 ‘너희는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워 있는 아기를 보게 될 터인데, 그것이 너희를 위한 표징이다.’라고 말씀하시는데, 아기 예수님 태어나신 곳은 외롭고 비천한 사람들이 하룻밤 머물던 곳으로 하느님께서 마구간에서 태어나신 것은 절망에 빠진 사람들과 하나가 되시려 하셨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유빈 신부는 ‘람베트르 노벤’의 ‘내가 태어난 것은’이라는 시를 낭송하면서, 시의 의미를 되새기며 행복한 성탄을 맞이할 것을 당부했다.


<내가 태어난 것은>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내가 구유에 태어난 것은
네가 모든 환경이 거룩하다는 것을 배우게 하기 위해서이다.
...
내가 약하게 태어난 것은
네가 나를 결코 두려워하지 않기 위해서이고
내가 사랑으로 태어난 것은
네가 나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고
내가 밤에 태어난 것은
네가 어떤 상황에서도 빛을 비추는 나를 믿게 하기 위해서이다.
내가 사람으로 태어난 것은
네가 하느님일 수 있게 하기 위해서이며
내가 박해 중에 태어난 것은
네가 두려움을 잘 받아들이게 하기 위해서이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 생명 안에 태어난 것은
너희 모두를 아버지의 집으로 데려가기 위해서이다.


고귀남 도미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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