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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본당분당성요한 본당 설립 제25주년 감사미사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8-01-09 조회수 : 2054



“‘집합적 이기주의’에 휩쓸리지 않도록 유의할 것”


   성남대리구 분당성요한 본당(주임 이건복 바오로 신부)은 1월 7일, 3층 대성당에서 본당 설립 제25주년(1993~2018)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이날은 주님께서 만드신 날 우리 기뻐하며 즐거워하세.”(시편 118,24)를 주제로 열린 미사는 교구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가 주례했다.


   미사에는 성남대리구장 배영섭(베드로) 신부와 사무처장 김상순(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 평택대리구장 윤재익(바르톨로메오) 신부를 비롯해, 사제단과 수도자, 평신도 등 2600여 명이 참례했다. 특히, 원로사목자 한상호(마르코) 신부 등 역대 본당 주임 사제들도 함께했으며, ‘이웃’ 한국지역난방공사 및 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이성효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본당 설립 은경축 감사미사를 본당공동체와 함께 주님 공현 대축일에 봉헌하게 돼 기쁘다.”면서, “25년간 공동체에 대한 하느님 사랑에 어긋나지 않도록 주님께 은총을 청하자.”고 말했다.


   이성효 주교는 “본당은 25주년을 준비하면서, 2016년 성찰과 점검의 해에 이어 2017년에는 말씀과 성사를 중심으로 기도와 영성 그리고 교육에 치중하는 등 지난 이태 동안 적극적으로 신앙생활을 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젊은이들에게는 격려를 아끼지 말고, 장애인과 함께 사는 가정에 각별한 관심을 갖으며, 성사 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이혼·별거·재혼 등의 가정 구성원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자.”고 전했다.

   끝으로 이성효 주교는 본당 공동체에 “‘집합적 이기주의’에 휩쓸리지 않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따뜻한 손으로 뭉쳐진 ‘사랑의 밧줄 공동체’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하면서, “이러할 때 여러분은 수원교구의 희망으로 거듭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감사미사 중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본당공동체 기쁨과 역경의 25년간 영상 관람, 주일학교 초등부 어린이 합창단 공연, ‘분당성요한 본당 25년사’ 봉헌식 등이 이어졌다.


   25주년 은경축을 준비하면서 본당공동체는, 가난의 영성을 통한 나눔 실천(최근 2년 동안 총 16곳에 7억 2150만원 후원), 본당공동체 성화를 위한 영성활동(함께하는 묵주기도 539만 6252단, 성체조배 5만 8398시간, 성경 완필 32권), 수원교구 전 구간 지역별 도보성지순례(총 길이 376.5km, 참가인원 1680명, 전 구간 완주자 52명), 본당 재정 확보를 위한 실천적 노력(성가책 봉헌, 교무금 재 책정 운동, 본당 시설의 효율적 운영)을 경주해왔다.


   성남대리구장 배영섭 신부는 축사를 통해 “분당성요한 본당은, 분당 끝자락 언덕에 자리한 웅대한 성당을 봉헌한 이래, 성남대리구 중심 본당으로서 ‘새 하늘 새 땅’을 기치로 8명의 사제와 1명의 부제를 배출함으로써 성소의 못자리 역할을 충실히 하는 한편,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자선행위를 펼쳐왔다.”면서, ”이는 복음적 공동체의 표상“이라고 격려했다.


   감사미사와 기념행사 후에는 본당 지하2층 식당에서 축하연이 진행됐다.


   분당성요한 본당은 1993년 1월 7일 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를 주보로 성남시 분당구 서현로 498에 설립됐다. 분당성마태오·분당성마르코 본당을 분가시켰다. 현재 신자 수는 1만 6000여 명이다.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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