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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아프리카 말라위 루수빌로 밴드, 시화성베드로·분당성요한 본당 공연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8-01-16 조회수 : 1927



   아프리카 말라위 루수빌로 밴드(LUSUBILO BAND)는 1월 14일 오후 7시 안산대리구 시화성베드로 본당(주임 이인석 헤로 신부)에서 “희망을 노래하라(Sing for Hope.)”를 주제로 공연을 펼쳤다.


   한반도의 절반 정도 넓이의 아프리카 남동부 내륙의 말라위의 ‘희망’을 노래하는 루수빌로 밴드는 2010년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정년퇴임한 메조소프라노 김청자(아녜스) 교수에 의해 창단됐다.


   12명으로 구성된 루수빌로 밴드는 이날 Ubalire(달빛), Anganire(안가니레; 여자 이름), Wezulu walira(휘파람), Ndinda(기다림), Sibweni(삼촌), Chimwemwe(행복) 등을 노래했다. 특히 공연의 시작과 마무리 때 호산나(Hosanna)를 연주해 200여 명의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인석 신부는 “오늘 공연을 통해 말라위와 아프리카의 희망과 사랑을 봤다.”면서, “말라위의 젊은이들이 맘껏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후원하자.”고 당부했다.


   시화성베드로 성당에서는 매월 넷째 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김청자 아프리카사랑 후원회 월례미사가 봉헌된다.

   루수빌로 밴드는 1월 16일 오후 7시 30분, 성남대리구 분당성요한 본당(주임 이건복 바오로 신부)에서도 공연했다.


   김청자 교수는 음악에 대한 열정과 재능은 있지만 열악한 환경 때문에 음악교육을 받지 못하는 말라위 북부 작은 도시 카롱가(Karonga)의 젊은이들을 위해 말라위 최초로 뮤직센터를 개설하고 현재까지 무상으로 전문 음악교육을 제공해오고 있다.

   그 중 3명의 학생들이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4년 동안 국비장학생으로 유학한 후, 말라위로 돌아가 현재 뮤직센터를 이끄는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김청자 교수가 칠순을 맞은 창단 4년째인 2014년, 루수빌로 밴드는 한국에 초청돼 국립극장에서 세 번의 공연을 격찬 속에 펼쳤다. 이들에 대한 뜨거운 박수갈채는 2016년 독일 “Adromeda Mega ExpressOrchestra”의 “What Boundaries?”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의 초청으로 2017년에 이어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기념 문화행사인 “아트 드림캠프”에 참여하게된 것이 계기가 됐다. 아트 드림캠프는 추운 겨울이 없는 남반구 국가 청소년들의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추진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루수빌로 밴드가 한국을 방문하기 이전에 한국의 예술가들이 말라위를 방문해 문화예술교육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루수빌로 밴드의 공연은 아프리카의 고유한 리듬과 선율, 또 열정적인 춤과 노래 솜씨로 청중들을 열광시킨다.


김청자 교수는 이들에게 이렇게 가르치고 있다.

“하느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리고 사람을 행복하게 하여라”(Give Thanks and Glory to God and make people happy).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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