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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제66회 안법고등학교 졸업식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8-02-20 조회수 : 1962

 

   작년 3명에 이어 수원가톨릭대학교 신학과에 올해도 2명 합격, 대강당을 가득 메운 졸업생과 재학생들 그리고 가족들은 축제 분위기다.

   보컬그룹 ‘동경’과 사물놀이패 ‘청년불패’의 활기찬 연주에 이어, SG워너비 김진호(스테파노) 씨의 깜짝 공연은 분위기를 고조시키기에 충분했다.

 

   학교법인 광암학원의 안법고등학교(교장 최인각 바오로 신부) 제66회 졸업장 수여식이 2월 14일 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1부 ‘우리(Dynamic)와 함께한 순간들’, 2부 ‘꿈을 향한 새로운 도전’으로 구성된 졸업식에는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를 비롯하여, 교구 사무처장 김상순(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 전임 교장 김영장(베네딕토) 신부, 효명고 교장 서상진(바오로) 신부, 교구 복음화국 부국장 전삼용(요셉) 신부와 관련 내빈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성효 주교는 축사에서 태아와 ‘If my mom wants me, I am a baby. But if she doesn’t, I am tissue?’ 라는 글이 새겨진 사진을 보이며, 태아가 엄마에게 묻는 질문(‘만일 엄마가 원하면 나는 아기이고, 그렇지 않으면 나는 티슈인가?’)을 기억하길 바랐다. 아울러 “약자의 생명에 관심을 갖기를 바라며, 특히 여성을 존중하는 사람이 되자.”고 했다. 또한 ‘이 사회의 약자의 생명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안법인이 되기’를 강조했다.

 

   학교장 최인각 신부는 먼저 많은 어려움을 극복한 졸업생들을 축하하며, 부모님과 선생님들을 비롯하여 어려움을 함께 한 분들을 잊지 않기를 바랐다. 인류의 역사 안에 들어오신 예수님을 얘기하며, ‘안법고와 함께 한 역사를 더 멋진 역사로 만들어가기’를 당부했다.

 

   전임 교장 김영장 신부는 졸업생들과 함께 한 지난 3년간의 생활을 얘기하며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라고 한 뒤,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올바른 방향’임을 강조했다.

 

   마지막 종례를 담당한 학년부장 이연호 교사는 “학년 캐치프레이즈인 ‘잠들지 않는 강물이 되어서 바다를 이루어라.’처럼, 흘러들어오는 강물을 따뜻하게 품을 수 있는 바다와 같이 멋진 성인이 되기 기원한다.”고 말한 뒤 종례를 마쳤다.

 

   끝으로 273명의 졸업생이 차례대로 단상에 올라 졸업장 수여식을 거행하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22명의 특별 표창 중 학교법인 이사장 상은 박주현 양, 학교장 공로상은 총학생회장인 설훈 군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안법고 진로진학지도부에 따르면, 2월 12일 기준으로 졸업생 273명 중 266명이 대학에 합격했으며, 2월 말 최종 확정되면 합격률은 더 높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작년 3명에 이어 올해에도 2명의 졸업생(정지협, 정의윤 군)이 가톨릭대 신학과에 합격하는 등 가톨릭 재단의 명문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법학교는 1909년 프랑스 선교사 공안국 신부가 설립, 1951년 11월 안법고등학교를 개교하였고, 2017년 12월 제16대 교장 최인각 신부가 취임하였으며, 올해 제66회 졸업생 273명을 포함하여 졸업생 총 수는 16,473명에 이르고 있다.

 

이원재 요사팟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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