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리구 청소년국(국장 이규현 가를로 보로메오 신부)은 3월 11일 오후 2시 평택 성당에서 ‘2018년 주일학교 교리교사 입문과정 수료미사’를 봉헌했다.
이규현 신부가 주례한 이번 수료미사를 통해 평택대리구 5개 지구, 총 45개 본당에서 103명의 교리교사가 입문과정을 마치고 수료장을 받게 되었다.
이규현 신부는 “잘 해야 된다는 생각이 교사를 부담스럽고 힘들게 하는 것처럼, 아이들 역시 말을 잘 들어야 칭찬 받게 된다면 성당에 오는 것이 결코 기쁘지 않고 빛이 되지 못할 것이다. 하느님 자녀는 잘 하는 사람이 아니라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마음으로 배려하고 이해하며 곁에 있어줄 수 있는 학생과 교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아이들을 가르치고 교육시킨다는 생각을 버리고 오히려 내가 아이들을 통해 배움의 길이 시작됐음을 깨닫고 교리교사로서 이끌어 주신 하느님께 감사하며 포기하지 않고 배움의 길을 충실히 걸어가길” 당부했다.
지구별 교리교사 입문과정 수료자 현황은 평택지구 18명, 송탄지구 10명, 안성지구 16명, 오산지구 44명, 화성지구 15명이다.
김연주 소피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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