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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파스카 성야 미사 - 정자동 주교좌본당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8-04-05 조회수 : 2061



   3월 31일,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는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 주례로 파스카 성야 미사가 봉헌됐다.


   제1부 성야의 장엄한 시작, 빛의 예식으로 시작된 미사는 제2부 말씀 전례로 이어졌다.


   이성효 주교는 강론에 앞서, 며칠 사이 일어난 강희재(요셉) 신부와 유진선(레오) 신부의 선종에 기도로써 함께 한 교우들과 봉사자에게 감사를 전하고, 유가족에게는 깊은 위로의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사순과 부활은 두 가지가 아니라 하나다.”라고 했던 마르틴 추기경의 말씀을 들면서, “동료 사제의 선종을 통해 사순과 부활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는 당부를 곁들였다.


   이어 이성효 주교는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의 2018년 부활 메시지를 인용하면서, ‘생명은 하느님의 것’임에도 불구하고 ‘생명을 인간의 것이라 여기고 함부로 소유하고 착취하며 죽음으로 몰아가는 인간의 이기심은 인간 본연의 도덕적 감수성을 무디게 만들고 있다.’고 우려하고, ‘생명의 주인이신 주님께서 부활하시어 인간에게 참 생명을 회복하도록 명하신다.’고 강조하였다.


   또, “’이 정도면 됐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악마의 유혹이며, 뒤에서 험담하는 것 또한 생명에 대한 존중과 배려에 반하는 행위로, 인간의 생명뿐만 아니라 모든 존재하는 생명에 대하여 사랑과 관심을 갖고 믿음을 간직한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요구하며, 믿는 이들 안에 ‘생명 감수성’의 부활을 희망하는 기대를 전했다.


   이어진 제3부 세례 전례에서 성수 축복과 세례 서약 갱신이 있었고, 제4부 성찬 전례를 마지막으로 파스카 성야 미사를 모두 마쳤다.


손위일 마태오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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