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대리구 분당성마리아 본당(주임 윤종대 도미니코 신부)은 5월 13일 오후 5시 30분 2층 성당에서 본당 설립 제15주년(2003~2018) 기념 ‘마리아 음악회’를 열었다.
본당 신자와 지역 주민 등 430여 명이 참석한 콘서트는, 영도(영원한 도움이신 성 마리아)·칸타테 도미노·산타 마리아 등 본당 성가대가 ‘Salve Regina', ‘하느님 그리고 나’, ‘사명’, ‘새야 새야 파랑새야’, ‘주님 주신 아름다운 세상’ 등을 연주하는 한 시간여 동안 감사와 사랑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음악회 중반에 특별 출연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바이올리니스트 웨인 린(Wayne Lin)·정지혜 씨 부부, 피아니스트 국영하 씨는 경건한 신앙심과 깊은 사랑이 담긴 ‘Ave Maria’ 연주에 이어 신나는 리듬의 ‘Navarra’ 등 여섯 곡을 들려줬다.
특히 본당 출신 가수 한상일(알렉산델) 씨가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의 ‘Can’t Help Falling in Love’를 감미롭게 연주하자 많은 청중이 따라 부르기도 했다.
주임 윤종대 신부는 “음악은 우리에게 기쁨을 주고 마음을 열게 하며, 하나로 이어주는 힘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연례적인 정기 음악회를 통해, 본당공동체의 일치와 화합을 위해, 가족과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총회장 임정택(본시아노) 씨는 “하느님이 주신 선물인 목소리와 악기로서 연주하는 본당 설립 15주년 음악회를 통해, 교우뿐만 아니라 이웃들과도 기쁨과 감동을 나누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본당은 2003년 1월 28일 영원한 도움이신 성 마리아를 주보로 성남시 분당구 구미로130번길 20에 설립됐다. 현재 신자 수는 4700여 명이다.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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