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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수원가톨릭대학교부설 하상신학원 월례 피정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8-05-29 조회수 : 2297



   수원가톨릭대학교부설 하상신학원(원장 박찬호 필립보 신부)은 5월 21일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기천리에 있는 아씨시프란치스코전교수녀회에서 1, 2학년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월례 피정을 실시했다.


   아씨시프란치스코전교수녀회 변숙경(데레사) 수녀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피정은 침묵의 시간으로, 하느님의 목소리를 듣고 내 마음 깊은 곳에 있는 나의 말을 듣는 것이다. 나를 발견하고 하느님과의 대화를 통해 믿음과 신앙을 쌓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다.”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어록을 짧은 영상으로 시청는 시간이 있었다.


   강의를 맡은 이명희(글라라) 수녀는 “‘세례는 예비자 교리를 받을 때, 그리스도교로 입문하는 가장 기본적인 성사다. 또는 하느님의 아들딸이 되는 성사다.’라고 하지만, 세례는 더 깊은 의미로는 하느님께서 각자 ‘나’ 라는 존재를 만들면서 ‘참 보시니 좋더라.’ 하셨던 것처럼, 처음에 의도하셨던 인간성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세례는 한 번 받음으로써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성장시켜 나가고 성숙해 가는 과정으로 그분을 기억하는 것, 그분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고 덧붙이면서, ‘세례의 삶과 기억’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점심식사 후 모둠 시간으로 3~4명씩 조를 지어 수녀원 옆에 있는 건달산에 모여 각자 허심탄회한 나눔을 하였다. 이후 수녀님의 신비체험을 한 미사 “위대한 기적”의 애니메이션 영상도 보았다.


   파견미사에서 박찬호(필립보) 신부는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더러운 영을 내쫓으실 때에는 기도밖에 없다고 하셨다. 그러니 여러분도 어떠한 일이건 결과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일을 통해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주시고자 하시는가를 찾는 것과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겪는 모든 일들에서 하느님의 뜻과 섭리를 찾으며 하느님의 마음을 보지 못하는 우리의 눈을 열어 주십사 항상 기도하는 삶을 살자.”고 말했다.


고귀남 도미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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