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알림마당

Home

게시판 > 보기

교구소식

교구남한산성 성지 124위 순교 복자 기념 음악회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8-06-07 조회수 : 2175



   5월 29일, 남한산성 성지(전담 김현 프란치스코살레시오 신부)에서는 ‘124위 순교 복자 기념일’ 기념 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음악회는 1부 밴드 공연, 2부 국악 공연(소리꾼 오정해, 남상일 출연)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네 번째 맞이한 ‘124위 순교 복자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남한산성 성지에서 준비한 음악회는 2018년 교구장 사목교서 “새로운 방법, 새로운 선교”라는 지향을 담아내기 위해, 남한산성을 찾아온 일반 탐방객과 교우들이 함께 어울리는 ‘열린 축제의 장’으로 기획되었다.


   도척 본당, 대천동 본당에서 온 단체 순례단을 비롯해, 여기저기에서 소식을 듣고 달려와 함께 한 신자와 일반인들까지 800여 명이 야외 공연장을 가득 메우고도 넘쳤다.


   남한산성 성지의 첫 순교자 한덕운 토마스 복자의 영성을 바탕으로 가꾸어 오고 있는 성지는, 한 토마스 복자의 연령회장 직분 수행의 영성을 중심으로 ‘연령을 위한 기도처’로 선포되어 순례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또한 성지는 기해박해와 병인박해를 겪으면서 300여 명의 순교자가 탄생한 곳이기도 하다.


   약 한 시간 반 가량 성황리에 진행된 행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모든 관객은 병인박해 때 주님을 믿는 것이 죄라는 이유로 붙잡혀 사지가 묶인 채 얼굴에 물을 뿌리고 한지를 덮고 덮어 숨이 막혀 절명케 하는 백지사(白紙死)의 처참한 형벌을 형상화한 조형물을 보며 공연장을 떠났다.


손위일 마태오 명예기자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