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수은 성삼의 베로니카 수녀)에서는 ‘성인 중증 장애인의 직업기능 향상을 위한 조경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본 사업은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더불어 함께 사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대표 나눔 기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고 있으며, 장애인의 취업을 위해 조경 및 원예 관련 취업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조경교육에 참여하는 장애인들은 2016년 3월부터 복지관 건물 뒤편에 있는 너부대공원(광명 5동에 위치)을 꾸준히 관리했다. 2017년 6월에는 몸으로 배우고 익힌 내용을 지역사회에 나누는 목적으로, 광명경륜장 인근 광남119안전센터와 광남고 사이 부지에 메리골드 400개를 직접 심어 예쁜 화단을 조성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2017년 11월에는 광명시 하안주공 6단지 아파트 내에 양배추꽃과 꽃잔디를 심는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4월 14일 진행된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 걷기대회 및 문화축제’에서는 ‘꽃을 심어드립니다!’라는 부스를 직접 운영함으로써, 조경 교육을 통해 배운 지식과 관리 방법을 알리고, 지역주민들에게 무료로 식물을 나눠주어 장애인식개선을 도모하는데 앞장섰다.

   이러한 다양한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4, 5월 총 2회에 걸쳐 하안주공6단지 아파트 내에 베고니아와 송엽국, 사계패랭이를 심어 화단을 조성하는 ‘우리 마을 가꾸기 활동’을 진행했다.

   2016년도부터 성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조경교육 프로그램’에서는 매주 식물 식재 등 조경관련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장애인의 사회 참여 증진과 지역사회 내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광명시 내 주거지에 2회 정도 더 진행될 예정이다.

최효근 베네딕토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