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리구장 송병수(시몬) 신부의 은퇴 감사미사가 6월 13일, 수원대리구중심 권선동 성당에서 대리구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거행됐다.

   1부 은퇴 감사미사에서 송병수 신부는 ‘대리구장직의 소임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리며, 대리구 모든 교우들과 수도자, 사제들, 많은 봉사자분들께서 사랑하고 아껴주신 덕분’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개편된 대리구 발전에 앞으로도 변함없는 사랑과 협조로 동참해 줄 것도 당부했다.

   미사후 2부 플레이어즈 필하모닉오케스트라 감사음악회가 비제(G.Bizet)-카르멘서곡(Overture from Opera) 을 시작으로 여섯 곡이 연주됐다.

   송병수 신부의 알토섹소폰 협연으로 프랑크(C.Franck)-생명의 양식(Panis Angelicus)과 시나트라(F.Sinatra)-나의 길(My Way)이 연주되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으며, 마침성가로 '사제의 마음'을 참석자 모두 함께 합창하는 것으로 음악회를 마무리했다.

  2대 수원대리구장인 송병수 신부는 2012년 12월 20일, 수원대리구장에 취임하여 5년 6개월 여간 사목했다. 퇴임 후 원로사목자의 길을 가게 된다.

   수원교구는 지난 12년간 시행해 온 6개 ‘대리구제’를 끝내고, 새롭게 제1대리구와 제2대리구 체제로 개편된다.

서기수 루치아노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