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리구(대리구장 김건태 루카 신부)는 6월 22일, 본오동성요한세례자 성당에서 ‘안산대리구 본당 직원 친교의 날’을 실시했다.
‘안산대리구 본당 직원 친교의 날’에는 대리구내 본당 직원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미사는 김건태 신부와 대리구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봉헌됐다.
김건태 신부는 강론을 통해, “2014년 6월 26일 안산대리구장으로 부임할 때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스스로 다짐하면서 언행의 일치를 위해 노력했다.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안고 부임하여, ‘세월호’의 상처가 마무리 되는 것을 보지 못하고 떠나게 되었다. 누구보다도 안산의 아픔인 세월호에 많은 관심을 갖고 유가족의 아픔을 나누고자 열심히 했다고는 하지만, 그동안 제자신이 주님께서 가르치시는 대로 바르게 제대로 이행하였나 하고 생각해 보았다.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이 많았지만 그때마다 여기에 계신 본당 직원들의 많은 협조와 제 측근에서 수고하신 신부님들 그리고 봉사자들 덕분에 잘 지낼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제1회 안산대리구 가족음악회가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어 판매수입금등 4천만 원을 후원할 수 있게 되었으며, 제가 안산대리구장으로 있으면서 당시 본오동성요한세례자 본당 주임이셨던 문희종 신부가 주교님이 되시는 영광도 보았고, 대학동 본당 주임이셨던 윤재익 신부가 평택대리구장으로 부임하시게 된 것도 감사드릴 일”이라고 말했다.
미사 중 안산대리구 평신도단체협의회 회장 정태경(마티아) 씨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또한, 광명지구 대표 김영은(크리스티나) 씨와, 시흥지구 대표 김희재(요한 세례자), 안산1지구대표 박종남(안드레아) 씨, 안산2지구 손영락(요한) 씨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한편, 제1회 안산대리구 가족음악회 입장권 판매수익금 39,255,540원과 안산대리구 사회복지 지원금 744,460원, 총 4천만 원으로 마련된 ‘후원금’ 전달식을 통해, 시흥 엠마우스에 1,500만 원, 안산엠마우스에 1,500만 원, 안산 나르샤에 1,000만 원이 전달됐다.
이후 송별식이 마련되어 아쉬운 마음으로 꽃다발 전달식 및 선물전달식이 있었으며 감사인사가 이어졌다.
최영길 베드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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