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리구 군포 본당(주임 이용화 프란치스코 신부) 신자 60명이 7월 1일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로 거행된 미사 중 견진성사를 받았다.
이용훈 주교는 “성령은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이시다.” 라는 말로 강론을 시작했다. 그리고, “언제나 어디서나, 성호경을 그을 때도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부르는 것은 기도 중에 가장 완전한 기도라고 할 수 있다.”면서,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공기, 물 등 이런 모든 것들이 필요하듯이 한순간도 성령을 떠나서는 살아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이용훈 주교는 “나는 주님을 알리고 있는가. 주님을 증명하고 있는가. 주님의 사랑을 정말 실천하고 있는가. 자랑스럽게 주님을 자랑하고 이웃에게 알리고 있는가를 생각해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고백하게 된다.”며, “부단히 나 자신과 싸워서 주님이 누구신지 배워야 하고 알아야 하며, 피정과 묵상, 교회서적을 통해서 주님을 알아가야 한다. 주님에 대해서 더 많이 공부하고 단체 활동을 통해서도 주님을 배우고 더 느껴야 우리 신앙도 기쁨이 있고 신앙의 맛이 있다.”고 하였다.
“세례를 받고 견진을 받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죽을 때까지 주님을 느끼고 배우고 그분과 함께 하는 생활이 되어만 우리 이웃에게나 집안 식구들에게도 주님을 잘 알려 줄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한 이용훈 주교는 “우리천주교회는 사회교리와 신앙교리를 똑같이 가르친다. 우리 신앙인들은 사회에 모범이 되어 바르고 성실하며 정직하게 이웃을 위하고 이웃의 가난을 외면하지 않고 생명을 위하고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당부했다.
임효례 다리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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