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장애아 주일학교 연합회는 7월 27일부터 29일 까지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부평로 3길 소재 여주청소년수련원 대강당에서 ‘제13회 여름캠프’를 실시했다.
11개 본당(본오동성요한세례자, 비산동, 중앙, 비전동, 권선동, 영통성령, 성남동, 분당성요한, 분당성루카, 분당성마르코, 동백성마리아) 장애아와 봉사자 그리고 연합회 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여름캠프의 주제는 “하느님 이야기 하이”였다.
캠프 참가자들은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말씀을 접할 수 있었다. 5개의 주제(반갑게 하이~, 다함께 하이~, 최고의 하이~, 하이 안에서~, 사랑해 하이~) 아래, ‘색칠하기, 예수님 모습과 사진 촬영 그리고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소 주제인 성경 말씀에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 또한, 물놀이와 삼겹살 파티 등을 통해서 참가자들이 서로 친교를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교구장대리 문희종(요한세례자) 주교와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미사가 봉헌되었다.
문희종 주교는 강론에서, “장애아 주일학교가 올해로 13회를 맞이하였다. 오늘 성경말씀에서는 예수님의 큰 기적을 소개하였다.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일으키신 표징을 보고, ‘이분은 정말 세상에 오시기로 되어 있는 그 예언자시다.’하고 말하였다.”면서,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하지 못 하는 일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말씀대로 열심히 사랑을 실천하고 주일을 지키는 사람은 하늘나라에 갈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두 노력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교구에서는 해마다 2박 3일의 ‘장애아 주일학교 여름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최영길 베드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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