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농 성지(전담 박상호 바실리오 신부)는 8월 6~7일, 8~9일 두 차례에 걸쳐 제42·43기 복사학교를 열었다.
‘신앙의 기쁨! 젊은이와 함께!’를 주제로 각각 1박 2일간 진행한 복사학교에는 수원교구 광주·분당성요한 본당, 인천교구 서운동·신공항 본당 등에서 초·중등부 복사 28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복사학교에서는 성호경에 대한 의미와 중요성을 강조, 생활화하며, 성체 조배 15분간을 통해 그리스도 중심의 성체 신심을 함양하고, 기본기도(아침·저녁기도, 삼종기도, 식사 전·후 기도)에 충실하며, 찬양을 통한 노래기도 배우기에 중점을 뒀다. 특히 ‘복사 5계명’을 모두 외우고 실천하도록 했다.
복사학교 첫날, 참가자들은 미사 봉헌 후 신학생과 봉사자들의 지도로 복사 기본교육·안전교육에 이어 성지 내 임시 풀장에서 신나는 물놀이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어 애니메이션 ‘고난의 밀사 윤유일 바오로’를 감상한 복사들은 ‘제구와 제의’, ‘성소(聖召) - 하느님의 부르심’ 강의를 듣기도 했다.
제1대리구 청소년1국장 김영빈(요한 세례자) 신부는 8일 미사 강론에서 “총명하고 신앙심 깊은 여러분이 복사학교에서 사제와 수도자가 되는 꿈을 키워나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특히 “신자들에게 분심을 일으키지 않도록 바른 자세로 복사 직무에 임하자.”고 당부했다.
이튿날 아침 캠프 참가자들은 성체 조배에 이어 성지 내 복자 윤유일 바오로와 주문모 야고보 등 17위 순교자 묘역을 참배하기도 했다.
한편, 성지는 8월 13~14일 초등부 찬양캠프(제20기), 18~19일 청년찬양캠프(제51기), 25~26일 청년찬양캠프(제52기)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031-636-4061 어농 성지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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