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리구 시흥지구 목감 본당(주임 현재봉 베드로 신부) 반·구역장 40여 명은 8월 12일 교중 미사 후에 장하공소에서 ‘반·구역장 피정’을 실시했다.

   본당 오 글라라 수녀의 지도로 실시한 이번 피정에서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소공동체 봉사자’라는 주제로 ‘소공동체 봉사자들이 가져야 하는 마음 자세’에 관해 다루었다.

   오 글라라 수녀는 “이 피정을 통해 반·구역장들이 그동안 힘들었던 부분을 내려놓고 서로를 이해하며, 받은 상처를 치료하기 위한 시간이 되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열게 되었다.”고 말했다.

   피정에 참석한 20구역 한신 3반장인 전경숙(도미니카) 씨는 “피정을 통해 다시 한 번 자신을 뒤돌아보게 되는 참된 시간이었다. 하느님 말씀을 제대로 전하는 전달 사명을 잘 수행하여야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또한, 한신 1반장인 김종숙(율리안나) 씨는 “다시 한 번 생각을 깨우치게 되는 시간이 되었다. 무엇보다 들은 말을 제대로 잘 전하는 연습이 좋았다. 처음 전할 때와 두 번 세 번 전하다보니 더 정확하게 많이 상대방이 원하는 마음을 제대로 알고 전하게 되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 내가 듣고 싶은 말만 듣지 말고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고 싶어 하는지 잘 들어야겠다. 오늘 배운 것을 마음에 꼭 담고 실천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명영 가타리나 명예기자